라오까이성 박하(Bắc Hà)현에는 100여 개의 숙박시설이 있으며 하루에 최대 3천 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다.

박하현 따짜이(Tà Chải)면 나로(Na Lo) 마을에 거주하는 방 반 떤(Vàng Văn Tân) 씨 가족은 수년 동안 홈스테이를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떤 씨 가족의 따이(Tày)족 전통 고상가옥 홈스테이는 하루에 최대 60명의 숙박객을 수용할 수 있다. 방문객들에게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 떤 씨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여러 전통문화 활동을 개최하기도 한다. 방 반 떤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관광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집을 청소하고 일부 인테리어를 수리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저희 집에서 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라오까이성 박하(Bắc Hà)현에 숙박시설 (사진: VOV)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라오까이성 내 각 지방들이 다채롭고 독특한 문화, 여행 활동, 축제를 많이 개최해 왔다. 그중 관광 진흥‧홍보 활동들이 각급 지방정부의 관심을 받아 상호동조적이고 획기적인 해결책들로 전개되고 있다. 라오까이성 박하현 문화정보실 부이 반 빈(Bùi Văn Vinh) 실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관광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기간 라오까이성 각급 지방정부는 생태 환경을 보호하고 문명적인 관광 환경 조성 등의 방향으로 관광을 발전하는 일에 대한 각 여행사와 주민들의 사고방식을 개선하도록 홍보 작업에 힘써 왔다. 라오까이성 사파(Sapa)읍 인민위원회 도 반 떤(Đỗ Văn Tân)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사파 지방정부는 관광객의 숙박, 식사, 안보에 관한 조건들을 준비하기 위해 각 관광협회, 관리 기관들과 합의했습니다. 특히 저희는 교통과 식품안전 보장 문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사파에 이른 아침 광경 (사진: VOV)

지난 기간 라오까이성의 관광업계는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꽝닌과 중국 윈난성 간 경제회랑 협력 프로그램 △베트남 서북부 지역 8개 지방과 호찌민시 간의 관광 발전 협력 프로그램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 Aquitane)와의 협력 프로그램 등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 발전 연결 활동들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라오까이성은 △라오까이시 헙타인(Hợp Thành)면 넘리어(Nậm Rịa) 마을 △시마까이(Si Ma Cai)현 룽턴(Lùng Thẩn)면 셍수이(Seng Sui) 마을 △박하현 따반쯔(Tả Van Chư)면 라지탕(Lả Dì Thàng) 마을 등에서의 대표 여행지 건설 사업과 박하현 호앙아뜨엉(Hoàng A Tưởng) 저택 등을 비롯한 여러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기도 한다. 라오까이성 관광청 라이 부 히엡(Lại Vũ Hiệp)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앞으로 저희는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활동들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그중 박하현의 ‘하얀 고원’ 페스티벌, 사파, 이띠(Y Tý), 밧쌋(Bát Xát) 등 지역들의 관광 발전 프로그램, 산정산과 폭포 여행 상품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베트남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 품질 개선을 위주로 지역사회 기반 관광, 녹색 관광을 개발할 것을 라오까이성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또 다른 해결책 중 하나는 베트남 국내외 관광 시장을 연결하기 위해 저희는 2024년 국제 관광 박람회를 개최하는 계획입니다”. 

2024년에 라오까이성은 85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27조 동(약 1조 4,700억 원)의 매출을 얻을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라오까이성은 기존의 관광 상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라오까이성은 베트남 북부 산간 지역의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이자 베트남의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10곳 중 하나가 되도록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