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어민에 대한 중국 당국의 폭력적인 공격 강력히 규탄
(VOVWORLD) - 10월 2일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월 29일 베트남 꽝응아이성의 QNg 95739 TS어선이 베트남 호앙사(Hoàng Sa) 군도에서 조업 중 중국 법 집행 기관이 어민을 체포하고 폭행하여 부상을 입히고 재산을 압수한 사건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했다.
팜 투 항 대변인 (사진: chinhphu.vn) |
대변인은 중국 법 집행 기관의 이와 같은 행위가 베트남의 호앙사 군도에 대한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였으며, 국제법과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을 위반하고 양국 고위급 지도자의 공동 인식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의 호앙사 지역에서 운항하고 있는 베트남 어선과 어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입힌 중국 법 집행 기관의 거친 행동에 대해 베트남은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는 하노이 주재 중국 대사관에 이 같은 사실을 강력히 항의하며, 중국 법 집행 기관의 행위를 명백하게 규탄하고, 중국이 호앙사 군도에 대한 베트남의 주권을 완전히 존중할 것을 요구하며, 관련 사건에 대해 신속히 조사하고 그 결과를 베트남 측에 통보하면서, 유사한 행위를 반복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