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년 전인 작년 10월 1일 호찌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되었다. 현재는 다시 재개되면서 시민과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회복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실행한 덕분에 호찌민시는 강력히 회복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복잡한 상황에서 개방을 실시한 호찌민시는 심각한 경제사회 문제에 직면했다. 2년 동안 팬데믹의 영향을 받은 호찌민시는 273조 동 이상의 손실을 입었고 도이머이 개혁 이후 처음으로 전국 최대 경제 중심지 호찌민시의 성장률이 마이너스 6.78%였다. 열정과 창의성을 발휘해 호찌민시는 그린존의 군과 현을 시범적으로 개방하고, 11개의 전략을 포함한 경제회복 계획을 수립했다. 호찌민시 및 남부 지방들이 개방 시 회복 전략이 더욱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정부는 해당 전략을 ‘제로 코비드’에서 ‘안전하고 유연한 적응, 코로나19 효과적 통제’로 수정해 128호 의결을 반포했다.
호찌민시는 코로나19를 잘 통제하면서 무역촉진 및 협력 관계 강화 정책을 마련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경제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마이너스 5.06%였던 2021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2년 1분기 1.88%로 올라가며 회복 예상 수치를 초과했다. 2022년 첫 7개월간 경제사회 상황에 대한 브리핑에서 판 반 마이(Phan Văn Mãi)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 호찌민시 경제는 빠르고 종합적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첫 6개월간 GRDP 성장률은 3.82%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지만 호찌민시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는 수치입니다."
판 반 마이(Phan Văn Mãi)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사진: vnexpress] |
코로나19 팬데믹 1년 이후 호찌민시 경제는 전반적인 회복을 이루고 있으며 2022년 9월 성장률이 9.7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분야별 규모와 성장률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왔다. 기업들의 화물 수출입 상황은 상당한 증가를 나타내고 있고 무역, 서비스 및 관광은 강력히 회복되어 29억 1천만 달러의 FDI를 유치했다. 응우옌 반 넨(Nguyễn Văn Nên) 호찌민시 당서기는 그동안 거둔 성과들이 호찌민시의 경제 개발, 사회 보장, 시민의 삶 개선 등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 2022년 및 2020년-2025년 기간 업무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좋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희는 호찌민시가 더욱 발전을 이루고 시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이고 또 단결을 이루며 강력하게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호찌민시는 전지역과 함께 동행할 것입니다."
응우옌 반 넨(Nguyễn Văn Nên) 호찌민시 당서기 [사진: 뚜어이째 신문] |
최근 호찌민시를 방문한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호찌민시 당, 정부 및 시민들이 거둔 성과와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상황 속에서 호찌민시는 최대한의 성과를 얻기 위해 경제 발전, 회복, 유지에 힘써 왔다고 밝혔다
"어려움이 닥친 상황 속에서 중앙당과 국가의 시의적절한 지도 아래 전국 각 지역과 함께 호찌민시 당, 정부 및 시민들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과 도전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체제의 우수성과 힘, 애국심, 단결심, 그리고 상부상조 정신이 강력하게 발휘되었습니다."
그동안 호찌민시가 거둔 긍정적인 성과들은 정부와 호찌민시가 전개한 방안들이 효과를 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022년의 성과는 내년에도 호찌민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전제되지만 잠재력을 더욱 발휘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특수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실상 호찌민시는 비약적인 진전을 보였지만 다른 지방에 비해 회복 속도가 느렸다. 코로나19로 많은 근로자들이 호찌민시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고, 그곳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것이 원인이다. 이것은 도시 재개발에 영향을 미쳤으며 일자리와 투자가 지방으로 분산되게 했다. 보 찌 하오(Võ Trí Hảo) 박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호찌민시는 모든 일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과 첨단 과학기술의 중심지로서 그 위치를 잡아야 하고 구두, 섬유, 산업 등 저차원적 기술 분야들은 위성도시에 맡겨야 합니다. 저는 모든 것이 아직까지 예전처럼 활발하지는 않지만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부가 앞장서고, 뒤에 돌아온다’는 정신과 ‘호찌민시, 전국을 위해, 전국과 함께’라는 전통으로 호찌민시는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국가의 선두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