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20 단계의 경제사회발전계획에 따르면 베트남은 2018년 7.08%와 2019년 7.1%를 포함하여 계속 높은 GDP성장률 (6.84%)을 유지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 GDP 성장률은 기존 계획목표를 달성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공공부채 비율이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의 질은 자본 의존도가 높고, 보조산업은 지체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서비스의 기여는 아직 낮으며, 물류비용이 높고, 수출은 외국기업에 의존하며, 대부분 베트남 기업들은 세계 가치사슬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으며, 창의혁신 능력이 많이 개선되지 않았다. 11월21일 계획투자부의 국가 경제사회정보예측센터가 개최한 “2021-2025 단계의 베트남 경제전망: 신세대 자유무역협정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국제 학술세미나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신세대 자유무역협정이 베트남 경제의 거시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하면서 2021-2025단계에서 베트남 경제는 많은 유리한 점과 애로문제들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 부소장인 당 득 아인 (Đặng Đức Anh) 박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최근 갈등 등을 노정하고 있는 국제배경 속에서 무역성장속도가 지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차 산업혁명이 지역 및 양자간 무역보호, 자유화, 보호 정책 등과 교차되면서 투자의 방식과 흐름이 바뀔 것입니다. 특히 관세는 줄어들었지만 비관세장벽이 대폭 시행되면서 전세계 무역과 투자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후변화 및 자원위기, 전통적-비전통 안보는 지역과 베트남 경제 성장에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국가경제사회정보예측센터는 새로운 단계의 경제성장에 대한 2가지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첫째 시나리오는 GDP 연성장률 7%, 두번째 시나리오는 GDP연성장률 7.5%을 가정하고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국내외 경제배경, 특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 및 베트남-유럽 자유무역협정 (EVFTA)와 같은 신세대 자유무역협정 체결과 시행의 영향을 근거로 작성되었다. 이중에서도 CPTPP와 EVFTA는 다른 자유무역협정보다 더 광범위한 약정을 포함하고 있어 회원국 시장의 성장 및 수출에 더욱 적극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두 협약은 베트남 2030년 GDP를 4.3%, 1.3% 증가시킬 수 있다. 레 쑤언 쌍 (Lê Xuân Sang) 경제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건의했다:

첫째는 법률을 개정하고 주도적으로 진보적 정책구축을 연구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정책이 없으면 기회가 도전이 될 것입니다. 특히 보조산업정책, 산업정책, FDI 유치정책을 중시해야 합니다. 이 3가지 정책이 굳건히 설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외국 기업이 아니라 국내 기업이 이러한 기회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021-2025 단계 : 신세대 자유무역협정의 기회와 도전" 국제과학 세미나에서의 대표자들    (dangcongsan.vn)

신세대 자유무역협정 체결 및 가입은 다음 단계의 베트남 경제에 큰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올바른 문제인식, 정치기관의 지원과 기업의 노력으로 베트남 경제가 성장을 통하여 세계 및 지역의 진정한 호랑이가 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