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융잡지)

EU는 현재 베트남의 두 번째 규모의 농림수산물 수입시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농산물은 EU의 27 회원국 중에 17 개국에만 진출해 있다. 이번  EVFTA의 비준으로 베트남 농산물이 4억5천만명 시장에 들어가는 “문호”를 열어 주었다. 농업농촌개발부 농산물가공개발국 응우옌 꾸억 똰 (Nguyễn Quốc Toản) 국장은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유럽시장  27개 국가는 대부분 열대 과일에 대한 수입수요가 있습니다. 우리의 강점 품목은 임산물, 과일, 수산물입니다. 특히 임업 상품이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작년 유럽이 승인한 협정이 큰 동력을 조성하여 2019년 임산물 매출액은 11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패션 후르츠로 알려진 짜인레오, 우유과일로 알려진 부쓰어 등 생과일, 기타 형태의 상품이 EU시장으로 수출되고 있고, 생과일, 특히 과일로 만든 상품, 통조림이 이점이다.

EVFTA협정 일환으로 양측의 교역상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거의 100%가 일정한 기간을 거쳐 면제될 것이다. 그 최대 기간은EU 경우 7년이고 베트남의 경우 10년이다. 현재까지 이는 서명된 FTA협정 중에 베트남을 위한 가장 높은 수준의 약정이다. 관세 혜택은 베트남의 농산물이 많은 국가에 수출되는 문을 여는 “열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통행증”을 갖기 위하여 수출기업들은 EU 국가들의 품질, 식품안전, 농산물 원산지 등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응우옌 찌 히에우 (Nguyễn Chí Hiếu ) 경제전문가는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유럽시장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우리가 진출하고 있는 시장의 품질은 우리보다 훨씬 높습니다. 단가보다 품질을 더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은 가격이 좀 높지만 품질이 양호한 오렌지, 사과, 바나나, 새우를 선호하며, 특히 베트남의 약점인 정보 투명성을 중요하게 인식합니다.

경쟁력 측면에서 유럽 농산물은 베트남 농산물과 직접 경쟁하지 않는다. 그러나 외국 기업들은 EVFTA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고부가가치의 가공 단계에서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베트남은 이부 부문이 가장 약한 고리이다.  농업농촌발전정책전략연구원 당 낌 썬 (Đặng Kim Sơn) 전원장은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우리는 국내에 위치한 제조공장 건설에 투자를 유치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들이 원래 우리에게 돌아와야 할 부가가치와 농민 일자리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유럽에 대한 희망은 우리와 함께 무역을 촉진하고 과학기술을 적용하고 베트남에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파트너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느냐, 아니면 다른 나라에게 그 기회를 뺏기느냐 하는 것입니다.

EVFTA와 관련하여 베트남은 기술과 고품질 상품을 가진 시장과 경쟁할 수 밖에 없다. 베트남 농업 기업 97%는 중소기업으로 인력, 정보 접근성이 주요한 큰 약점이다.  

무역과 관련하여 베트남 기업의 경쟁력은 품질과 가공수준이 낮은 원료 수출, 원산지 및 지적소유권 기준 미흡 등과 같은 많은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특히 정책과 체제를 잘 준비해야 한다. 열대농업연구자문센터 업 응우옌 당 응이어 (Nguyễn Đăng Nghĩa) 원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우리는 각 시장의 기준과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농산물 브랜드를 만들수 있도록 생산을 진행합니다. 두번째는 경쟁력을 제고하여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도전을 이겨낼 방안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매우 큰 기회를 놓칠 것입니다.

농산물 수출 기회가 활짝 열려 있다. 하지만 베트남 농업 부문과 기업들은 잠재력이 큰 유럽시장에 더 깊이 진출할 수 있는 탁월한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충분히 이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