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 팬데믹 통제 상황에 달려 있어..
(VOVWORLD) - 7월 21일 하노이에서 경제정책연구소(VEPR)는 2021년 2분기 거시경제보고 발표 좌담회를 온라인으로 마련하였다.
VEPR 평가에 따르면2021년 2분기 베트남 경제는 6.61% 성장률을 달성하였으며 상반기 평균 소비자물가지수(CPI)는2020년 동기 대비 1.4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팬데믹 양상 속에 VEPR는 이전에 발표한 보고에 비하여 2021년 베트남 경제성장률 예측을 낮춰 발표했다. 연말 기간의 경제전망은 팬데믹 통제, 백신 접종 속도와 규모, 방역조치의 효과, 국내 성장지원촉진 패키지 등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사진: VOV] |
실제상황에 의거하여 VEPR는 다음 단계의 베트남경제 예상 시나리오들을 제시하였다. 2021년 3분기 말 팬데믹이 통제되고 백신 접종이 빠르게 시행됨으로써 2022년 2분기 중 집단면역이 이루어지는 경우 거시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만큼 2021년 경제성장률은 4.5%-5.1%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2021년 8월 중 코로나19가 통제되고 백신 접종이 가속화됨으로써 2022년 1분기 중 집단 면역이 이루어질 경우 거시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만큼 2021년 경제성장률은 5.4% -6.1%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악의 시나리오로는 팬데믹의 창궐로 인해 4분기까지도 경제활동이 아직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하며 백신 공급이 부족하여 백신 접종이 느리게 시행되는 경우, 2021년 베트남 경제 성장률은 3.5%-4%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