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9월 17일 오전 주석궁에서 또 럼 서기장‧주석은 신임장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온 베트남 주재 중국, 스리랑카, 오스트리아 신임 대사와 14명의 겸임 대사를 접견했다.
허웨이(何炜) 중국 신임 대사를 접견한 또럼 서기장‧주석(사진: VOV) |
허웨이(何炜) 중국 신임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또 럼 서기장‧주석은 베트남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기간 동안 허웨이 대사가 양당, 양국 간의 우호 관계와 포괄적 협력 관계를 촉진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발휘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서기장‧주석은 베트남 당‧국가‧국민 모두가 중국과의 전통적 우호 관계 및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일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의 전체 대외 정책 중 최우선의 전략적 선택으로 여기고 있음을 강조했다.
허웨이 대사는 주베트남 중국 대사로서 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촉진하고, 양측이 합의한 각종 협정과 고위급 공통 인식을 구체화하는 데 있어 중국 당국이 베트남 측과 협력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정치적 신뢰 강화를 위한 자주적인 고위급 교류 강화 △국방‧안보 분야의 실질적 협력 확대 △경제‧문화‧사회 협력 강화 △민간교류 활동 촉진 △각종 다자‧국제 포럼에 긴밀한 협력 유지 △해상 갈등의 효과적인 통제 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포시타 페레라(Poshitha Perera) 스리랑카 대사와 또 럼 서기장‧주석 |
한편 또 럼 서기장‧주석은 포시타 페레라(Poshitha Perera) 스리랑카 대사 접견 시 대사가 양국 관계를 촉진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해 나갈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농업 발전 분야에서 베트남이 스리랑카를 지원할 것을 약속하면서 동시에 양국 간의 민간교류, 관광,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 특히 직항 노선을 개발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기장‧주석은 스리랑카가 아세안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데 베트남이 가교가 될 것이며, 유엔을 비롯한 각종 다자 포럼에서 스리랑카를 지지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필립 아가토누스(Philippo Agathonnos) 오스트리아 대사와 또 럼 서기장‧주석 |
필립 아가토누스(Philippo Agathonnos) 오스트리아 대사와의 만남에서 또 럼 서기장‧주석은 베트남이 오스트리아와의 전통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일을 중요시한다고 강조하면서 고위급 및 각급 대표단 교류 활동 촉진을 통해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여 각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의 원동력을 조성하자고 대사에게 요청했다. 또한 서기장‧주석은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으로 발생한 이익의 효과적 활용 △베트남 내 오스트리아의 투자, 기술 이전 활동 장려 △오스트리아의 조속한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 비준 촉진 등의 내용을 제안하기도 했다.
같은 날 오전 또 럼 서기장‧주석은 코스타리카, 몰타, 수단, 잠비아, 모리셔스, 우간다, 가나, 에티오피아, 기니비사우, 르완다, 감비아, 시에라리온, 보츠와나, 부탄 등에서 온 14명의 겸임 대사의 신임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