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6월 11일 오전 하노이 주석궁에서 또 럼 주석은 슝보(熊波) 주베트남 중국 대사를 접견했다.
슝보(熊波) 주베트남 중국 대사를 접견한 또 럼 주석 (사진: VOV) |
이 자리에서 주석은 베트남이 중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일을 베트남의 독립‧자주‧다자화‧다양화 대외 노선의 전략적 선택이자 최우선 순위 방향 중 하나로 여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주석은 양측이 △고위급과 각급 교류 활동 유지 △각종 협력 체제 효과적 전개 △각 분야에 실질적인 협력 효율성 개선 △초국경 철도 연결 촉진 및 베트남 북부 일부 지역에 철도 개발 지원 등과 같은 핵심 분야들에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주석은 베트남산 농수산품, 과일, 가축 고기, 가금류 고기 등의 상품을 위해 시장을 확대해 주며 양국 국민 특히 청년 간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들 간의 협력을 촉진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동해 상 문제에 있어 또 럼 주석은 양국 고위급 인사들이 합의한 사항들을 철저히 이행하고 해상 갈등을 효과적으로 통제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주석은 양측이 서로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존중하고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비롯한 국제법에 따라 적합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이 베트남과 중국 수교 75주년 기념의 해라고 강조하면서 주석은 양국이 베트남과 중국 간의 관계를 보다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힘쓸 것을 제안했다.
이날 슝보 대사는 양국 고위급 인사들의 합의사항들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전개하도록 중국 측이 힘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와 더불어 각 분야에 베트남과 중국 간의 윈윈 협력 관계를 촉진하고 동시에 해상 각종 갈등을 통제하며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이를 통해 베트남과 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더 건전하고 안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안겨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