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까이성, 태풍 ‘야기’ 이후 자선 여행 상품 개발
(VOVWORLD) - 매년 9월은 라오까이성의 관광 성수기 시기이다. 하지만 올해는 자연재해, 특히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라오까이의 관광 산업이 큰 타격을 입어 관광객 수가 크게 감소했다. 현재, 라오까이의 각 기업, 기관 및 지방정부는 관광 산업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오까이성은 경제의 핵심적이고 선도적인 산업인 관광 산업을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라오까이성 관광청은 현재 자선 여행 투어를 개발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자선 여행 투어’는 현지 체험과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마을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결합하는 관광 형태이며 태풍이나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 투어이다. 자선 여행 투어는 여행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며, 먼 곳에서 온 여행객들은 현지의 사회, 환경에 기여할 수 있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관광객들은 현지 주민들과 만나 함께 일하며 선물을 주거나, 집 짓기, 학교 개선하기, 의료 봉사하기, 재난 복구하기 등의 활동을 통해 자연재해 이후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관광객은 주민들이 직면해야 할 사회 문제와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
현재 라오까이성은 각종 도로 특히 사파(Sa Pa), 박하(Bắc Hà), 이띠(Y Tý) 등의 핵심 관광지들로 가는 교통 도로를 수리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