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엉 끄엉 국가주석, 베트남 주재 각국 신임 대사 접견

(VOVWORLD) - 12월 26일 오후 하노이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쿠바, 짐바브웨, 볼리비아 등 베트남 주재 각국 신임 대사를 접견하고 신임장을 제정했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 베트남 주재 각국 신임 대사 접견 - ảnh 1신임장을 전달하는 로헬리오 폴란코(Rogelio Polanco) 신임 쿠바 대사 (사진: VOV)

로헬리오 폴란코(Rogelio Polanco) 신임 쿠바 대사와의 만남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대사에게 농업과 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양국 협력 프로그램과 고위급 지도부가 합의한 사항을 전개하도록 가교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약품, 생명공학, 의료 서비스, 통신, 문화, 관광, 건설, 교통운송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쿠바에서 영업하고 투자하는 베트남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타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날 국가주석은 각종 국제기구, 다자 포럼에서 서로 지지하고 협력하자는 쿠바 대사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히면서, 베트남은 미국이 쿠바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하고 쿠바를 테러 지원 국가 목록에서 제외하도록 촉구하는 일관된 입장을 가지고 있음을 재차 강조하였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 베트남 주재 각국 신임 대사 접견 - ảnh 2볼리비아 대사의 신임장을 제정하는 르엉 끄엉 국가주석 (사진: VOV)

한편 콘스탄스 켐와이(Constance Chemwayi) 짐바브웨 대사와 휴고 호세 실레스 누네스 데 프라도(Hugo Jose Siles Nunez de Prado) 볼리비아 대사를 접견하면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과거의 민족 해방과 오늘날 국가 건설 사업에 있어 각국 국민의 지지와 지원을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주석은 개발도상국인 베트남과 짐바르웨, 볼리비아가 관계를 더욱 높이 도약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3국이 발전 과정에서 유사점을 가지며, 국제 문제에 대한 공통적인 인식을 공유하고 있어 향후 유엔을 비롯한 각종 다자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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