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언론, “베트남 축구대표팀 수준 월등히 높아…”

(VOVWORLD) - 12월 12일 저녁 2020 AFF 스즈키컵 B조에서 베트남에 3대 0으로 참패한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은 하나같이 베트남의 수준이 월등히 높다는 것을 인정했다. 

말레이시아의 유구한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베트남, AFF 스즈키컵서 월등한 수준차로 말레이시아 3대 0 격파’를 기사 제목으로 게재했다. 이 기사의 작성자 Farah Azharie 기자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수준 차이는 날로 커져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5개월 전 2022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베트남은 1골차로 말레이시아를 꺽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베트남이 더욱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다는 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더 스타의 Avineshwaran Taharumalengam 기자는 ‘말레이시아는 황금용 전사들을 막을 방법을 찾지 못 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베트남의 높은 포메이션과 거센 압박에 속수무책이었다. 스타디움마스트로의 Muzaffar Musa 기자는 ‘AFF 스즈키컵 - 말레이시아는 베트남의 힘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홈팀인 말레이시아가 어웨이팀인 베트남 앞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며 시종일관 수비에 급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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