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도부가 조선 지도부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양국이 수교 75주년을 맞이하며 호찌민 주석과 김일성 주석이 직접 쌓아 올린 전통적인 우호 관계가 여러 세대 지도자와 양국 인민의 노력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당, 국가 및 국민은 조선과의 협력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국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지도부는 2025년 베트남-조선 친선의 해 기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선 지도부의 축전에서는 양국이 2025년을 ‘친선의 해’로 정한 것이 양국 국민의 지향점과 바람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선과 베트남 간의 오랜 우호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강화될 것이며, 양국의 사회주의 건설이 적극적으로 장려되고 추진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와 더불어 레 호아이 쭝 베트남 공산당 중앙 대외부장은 김성남 조선 노동당 국제부장과, 부이 타인 선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최선희 외무상과 축전을 주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