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중국, 협력 체제 효과적 전개

(VOVWORLD) - 6월 17일 하노이에서 쩐 꽝 프엉(Trần Quang Phương) 베트남 국회 부의장은 푸쯔잉(傅自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약자: 전인대) 대외 위원회 부주임이 이끄는 대표단을 접견했다.

베트남과 중국, 협력 체제 효과적 전개 - ảnh 1푸쯔잉(傅自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대외 위원회 부주임을 접견한
쩐 꽝 프엉(Trần Quang Phương) 베트남 국회 부의장 (사진: quochoi.vn)

이 자리에서 쩐 꽝 프엉 국회 부의장은 베트남 국회와 중국 전인대가 계속해서 고위급과 각급 대표단 교류, 각종 협력 체제 효과적 전개, 각 분야에 실질적인 협력 강화, 각 지방 간의 협력과 민간단체, 양국 국민 간의 교류 촉진 등을 위해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국회와 국회 산하 기관들의 활동에 대한 경험 공유, 베트남과 중국이 체결한 협력 협정들을 전개하는 데 베트남 국회와 중국 전인대의 감시 역할 강화 등을 촉진해 나갈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푸쯔잉 부주임은 앞으로 양국의 중요한 우선순위 방안 중 하나는 전통 우호 관계를 계승하고 발휘하며 베트남과 중국 간의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같은 날 오후 응우옌 민 부(Nguyễn Minh Vũ) 베트남 외교부 상임 차관은 푸쯔잉 부주임을 접견했다. 이날 상임 차관은 △베트남산 농수산물, 과일, 육류 상품을 위한 시장 개방 △철도를 비롯한 교통 연결에 협력 촉진 △대(對)베트남 중국 고품질 투자 강화 △일부 산업 협력 사업의 애로사항 타개 촉진 등의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을 중국 측에 요청했다. 동해 상 문제에 있어 차관은 양측이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을 비롯한 국제법을 존중하는 것을 기반으로 서로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존중하고 동시에 해상 갈등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해상 평화, 안정을 유지해 나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중국 측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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