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보 티 아인 쑤언 부주석의 초청으로 프레데릭(Frederik) 덴마크 왕세자와 메리 엘리자베스(Mary Elizabeth) 공작부인은 베트남을 공식 방문(10/31~11/3)했다.
프레데릭(Frederik) 덴마크 왕세자와 메리 엘리자베스(Mary Elizabeth) 공작부인을 접견한 보 티 아인 쑤언 부주석 (사진: VOV) |
11월 1일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와 공작부인을 접견한 자리에서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베트남과 덴마크가 발전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많이 남아 있으며 덴마크 왕가 및 정부가 앞으로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실질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석은 덴마크가 기후위기 관련 공약 이행에 있어 베트남에 경험과 기술, 재정적 지원을 지속해줄 것을 제안했으며, 덴마크 기업들이 강점을 가지고 베트남에서 수요가 있는 사업들에 지속 투자하여 이를 통해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이 가져올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동시에 양국 국민 간 우호 관계 및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교육훈련,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양국이 녹색 성장, 에너지 전환 분야에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양국이 녹색분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설립할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전에 11월 1일 오전 보 티 아인 쑤언 부주석은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환영식 직후 왕세자와 회견을 가졌다.
정상 포럼에서 밸표한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사진: VOV) |
같은 날 하노이에서 열린 ‘다 함께 더욱 푸른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를 주제로 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상 포럼 개막식에서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덴마크와 베트남의 관계가 나날이 발전하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사업적으로 덴마크는 현재 베트남에 135개 기업을 보유한 주요 외국인 투자자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더 큰 전략과 규모로, 양국은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더 푸른 미래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현재와 같은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아주 중요한 비전입니다. 우리의 출발점은 다를 수 있지만, 기후 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럼에서 베트남과 덴마크 기업들 간 1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