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하노이 성요셉성당 (사진: VOV)

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베트남 관광지인 다낭시에서 성탄절 및 2025년 새해맞이 축제의 일환으로 다낭시 관광청은 ‘산타클로스와 즐거운 시간 보내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해당 행사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총 3,000개의 선물을 받았다. 다낭시 시민인 응우옌 티 짱(Nguyễn Thị Trang)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다낭시가 이런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인데, 정말 흥미롭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도 많은 걸 체험할 수 있게 되었고, 모두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낭시의 성탄절 시장의 모습 (사진: VOV)

같은 날 저녁 호찌민시 시민들은 주요 오락 시설에 모여 성탄절을 맞이했다. 특히 DJ 공연과 LED 조명 공연이 열린 레러이(Lê Lợi) 거리에는 수천 명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호찌민시 떤빈(Tân Bình)군 시민인 찐 꾸옥 득(Trịnh Quốc Đức)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이공에서 보낸 크리스마스이브는 정말 즐겁고 화목했습니다. 아이들과 청년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저도 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호찌민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많은 시민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레러이 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 V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