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아지기 전부터 길거리에 모이는 주민과 관광객들 (사진: VOV)

타인호아성에서 온 관광객인 마이 티 냔(Mai Thị Nhàn)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매우 감격스럽고 즐겁고 또 자랑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타인호아부터 디엔비엔까지 15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늘 오전에 저희가 열병식을 구경하러 새벽 4시부터 일어났습니다. 농사일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저희는 모든 일을 잠시 접어두고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70주년 기념식을 직접 구경하러 왔습니다”.

패트릭 쿨롱벨(Patrick Coulombel) 프랑스 건축가

기념식을 맞아 디엔비엔푸시를 방문한 관광객인 패트릭 쿨롱벨(Patrick Coulombel) 프랑스 건축가는 아버지가 디엔비엔푸에 참전한 재향군인이며 디엔비엔푸를 방문한 것이 이번이 3번째라고 밝혔다.

“기념식의 모든 것이 모두 장엄하게 진행됐습니다. 디엔비엔푸를 방문할 때마다 저는 새로운 것들을 발견했고 이번에는 10년 전에 없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베트남 국민이 역사에 대한 기억을 매우 중요시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베트남이 많은 중산층들이 안정되고 강력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저는 매우 기쁩니다. 이는 또한 발전하고 있고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베트남에 대한 신선한 관념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앞서 5월 6일 저녁 수천 명의 디엔비엔성 주민과 관광객들은 뭉바이탕남(7/5) 광장, D1언덕, 짱(Trắng) 다리 등 구역에 모여 특별 예술 프로그램과 20분짜리의 불꽃놀이 공연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