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 각 지방, 태풍 ‘야기’에 적극적으로 대응••재산과 인명 피해 최소화
(VOVWORLD) - 9월 5일 오후 하노이에서 쩐 홍 하(Trần Hồng Hà) 부총리는 꽝닌에서 하띤까지 걸쳐 있는 지역 내 28개 성시와의 온라인 회의를 주재하고 이를 통해 태풍 ‘야기’ 대응책을 논의했다.
전문가의 평가에 따르면 태풍 ‘야기’는 매우 거세지면서 베트남 북부와 북중부 넓은 지역에 큰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통킹만에 진입하여 꽝닌성에서 타인화성에까지 강풍을 동반한 뇌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그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시간 내로 하노이시를 포함한 각 지방들은 태풍 '야기'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5일에 꽝닌에서 하띤까지 걸쳐 있는 지역 내 28개 성시와의 온라인 회의를 주재한 쩐 홍 하 부총리 |
이날 회의에서 쩐 홍 하 부총리는 각 부처와 지방당국에 시민을 위한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고 주민과 국가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태풍 대응 방안을 자발적으로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역내와 세계 각국의 일기예보 센터들과 논의하여 날씨를 더 자주 업데이트해서 방송 할 것을 지시했다. 야기 태풍이 아주 넓은 지역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보하면서 쩐 홍 하 부총리는 각 지방정부들이 태풍으로 발생할 폭우 대응책을 마련하며, 도시 지역과 거주지에 발생할 침수 및 산간 지역에의 산사태, 홍수 등에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해상 수산물 양식장이나 선착장에서 머물거나 선박에 있는 어민들, 섬에 머문 관광객들을 이주시켜야 할 것을 요구했다.
태풍 야기에 대응하기 위해 9월 5일 오후 1시부터 닌빈시는 바다 입수금지령을 내렸고 꽝닌, 하이퐁, 타이빈, 남딘, 응에안 등 각 성시에서도 바다 입수금지령이 내려진다. 현재 5만 1천 척 이상의 어선은 자발적으로 야기 태풍에 대한 안전한 태풍 대응책을 마련하라는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