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 흡연 활동 효과적 관리를 위해 세관 조치 적용 제안
(VOVWORLD) - 8월 13일 오전 하노이에서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베트남 주재 캐나다의 비정부기구인 헬스브리지(Healthbridge Canada)는 중앙 언론사 기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담배의 유해성과 흡연 방지 위한 세금 정책의 역할에 대한 정보 제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의 모습 (사진: VOV5) |
흡연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고 조기 사망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위험 요소 중 하나이다. 현재 베트남은 세계에서 흡연자가 가장 많은 15 개국이다. 2006년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흡연이 유발한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4만여 명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세미나에서 내빈들은 각종 담배에 적용되는 세금과 높은 판매 가격이 많은 비용을 들지 않으면서도 많은 효과를 안겨주는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베트남은 2026년부터 담배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인상하고, 절대세를 추가하여 혼합세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그중 절대세 구성요소는 매년 인플레이션 폭과 국민 소득 증가율에 따라 조정되어야 한다. 경제 전문가인 다오 테 선(Đào Thế Sơn) 석사는 절대세를 더욱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사항에 따라 2026년에 담배 한 갑당 5천 동, 2030년에 1만 5천 동의 절대세를 추가 징수해야 합니다”.
이날 세미나에 연설문을 보낸 안젤라 프랫(Angela Pratt) 세계보건기구 베트남 사무소장은 지난 10년간 베트남이 흡연의 유해성 방지 사업에 일부 전진을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사무소장에 따르면 국가 전략에 따라 2030년까지 남성 흡연 비율을 36% 미만으로 감소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베트남은 보다 더 강력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