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삼성 4개 공장, 올해 1분기 흑자 기록

(VOVWORLD) - 지난해 4분기 베트남 삼성 4개 공장 중 3개의 공장이 적자를 기록한 반면 올해 1분기 베트남 삼성 4개 공장 모두가 흑자를 기록해 총 매출액이 12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올해 1분기 재정·회계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매출액은 71조 9,200억 원(약 540억 달러 해당)으로 집계되었고 그중에 베트남 4개 공장은 2023년 4분기보다 약 20억 달러 증가한 30%(162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매출 기여를 했다. 이들의 세후 이익은 11억 7,000만 달러로 모 그룹의 이익에 23%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장기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5월 초에 팜 민 찐 총리와의 만남에서 박학규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는 향후 삼성은 매년 10억 달러를 베트남에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삼성은 공급망에 참가할 베트남 기업 수를 늘리면서 인력 개발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박학규 사장은 전했다. 현재 삼성은 박닌, 타이응우옌, 호찌민시 등에서 4개 공장을 설립했으며 투자 자본 총액이 220억 달러 이상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직접투자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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