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각국과 협력 원해
(VOVWORLD) - 10월 24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각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미래를 위해 각 지방의 지도 역할 및 혁신 촉진’을 주제로 제19차 글로벌 이주개발포럼(GFMD) 회의가 개최되었다.
회의의 모습 (사진: VOV) |
회의의 주요 연설자로서 주유엔 베트남대표단장 당 호앙 장(Đặng Hoàng Giang) 대사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일부 해결책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도시 개발의 모든 계획과 실행은 지속가능개발목표 11번, 즉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과 연계되어야 한다. 새로운 도시 건설 및 개발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로부터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지능형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대사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민간 투자 유치, 국제 협력 강화, 기술 이전, 도시 설계 및 관리의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도시 개발을 위한 재정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 호앙 장 대사는 현재 베트남의 도시화율은 약 42%이며, 도시 경제가 국민 총소득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각 도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대사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세안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에 적극 참여하여 과학 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 간 불균형 발전, 교통 연결망 부족, 환경 오염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대사는 베트남이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모든 관련 파트너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누구도 뒤쳐지지 않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