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최근 세계 음식 지도인 테이스트 아틀라스 (TasteAtlas)는 세계에서 가장 체험해 볼 만한 상위 50위 미식 도시를 발표했으며, 베트남 하노이시와 후에시가 포함되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 (TasteAtlas)는 35위를 차지한 후에의 분보후에 (bún bò Huế), 냄루이 (nem lụi, 잘 다져 구운 돼지고기), 바인베오(bánh bèo, 흰 떡을 작은 접시에 놓고 썰은 새우, 튀긴 양파 등을 얹어 먹는 후에의 전통 음식), 껌헨(cơm hến, 재첩 밥), 반코아이(bánh khoái, 새우, 돼지고기, 콩나물로 속을 만들어 쌀가루 만두피 싸서 튀긴 파삭파삭한 전통 음식), 바인봇록(bánh bột lọc, 새우와 돼지 고기를 넣은 후 바나나 잎으로 싸서 찌는 후에의 떡) 등의 음식을 소개했다. 그중 테이스트 아틀라스가 선정한 가장 맛있는 국수로 알려진 분팃느엉(bún thịt nướng, 구운 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얇은 쌀국수)이 눈길을 끈다.
한편 하노이시는 해당 명단에서 40위를 차지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에 따르면 하노이는 쌀국수, 분 팃 느엉, 분리에우(bún riêu, 얇은 쌀국수 면에 게살, 돼지고기, 토마토 등을 첨가하여 만든 국물을 곁들여낸 쌀국수), 분옥 (bún ốc) 짜조(chả giò, 또는 냄란(nem rán), 베트남식 튀김) 등 미식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이와 더불어, 유명한 하노이의 식당들로는 분짜 바므어뜨(Bún chả 34), 밧단(Bát Đàn)거리 쌀국수, 쏘이 이옌(Xôi Yến), 퍼 므어이(쌀국수 10, Phở 10) 등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