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6~2028년 임기 유엔 인권 이사국 재출마
(VOVWORLD) - 2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베트남 외교부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장관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제55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 발표한 부이 타인 선 장관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회의에서 부이 타인 선 장관은 인권이사회가 경제, 사회, 문화, 발전 및 사회적 약자 보호 등에 대한 국민 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관은 인권이사회에 베트남이 제출한 52/19 결의를 이행하는 데 관심을 두고 촉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중 각국 간의 상호 이해와 존중, 협력, 대화를 강화하는 데 각국에 호소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인권 보호 분야에 베트남의 노력을 강조하며 부이 타인 선 장관은 △사회적 약자 보호 △성평등 △디지털 전환 △인권 등 유엔 인권이사국으로서 베트남의 우선순위 방향들을 언급했다. 또한 장관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제56차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베트남이 기후변화 상황 속에서 인권 보호에 관한 연례 결의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장관은 베트남이 유엔 인권이사회의 국가별 정례 인권 검토(UPR) 4번째 심의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2019년에 받은 권고사항의 약 90%를 이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부이 타인 선 장관은 베트남의 2026년~2028년 임기 인권이사회 출마 선언을 했으며 각국의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