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 이행에서 원자력을 ‘중요한 요소’로 간주
(VOVWORLD) - 6원 19일 오후 팜 민 찐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 중인 러시아 국영원자력공사(약자: 로사톰‧ Rosatom) 알렉세이 리아체프(Alexey Likhachev) 사장을 접견했다.
러시아 국영원자력공사 알렉세이 리아체프(Alexey Likhachev) 사장을 접견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GP) |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현재 베트남이 원자력 개발을 재개할 계획이 없으나 베트남의 국가 발전 사업과 에너지 안보 보장,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원자력을 중요한 해결책 중 하나로 간주해 이를 고려하겠다고 했다. 따라서 총리는 양측이 평화 목적으로 특히 국민의 삶을 보장하기 위해 핵 기술 과학 연구 분야에 있어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계획을 촉진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로사톰을 포함한 러시아 측에 △핵 과학 인력 육성 △달랏 원자력 연구소 운영 △동나이 핵 과학 기술 연구 센터 건설 등의 사업에 있어 베트남을 지속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핵의학센터 건설, 풍력 발전 사업 연구 등에 있어 베트남을 지원하겠다는 로사톰의 의견을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알렉세이 리아체프 사장은 러시아와 로사톰이 총리가 언급한 분야들 특히 핵 과학 연구(원자 전기, 핵의학, 교통에서의 응용 포함)와 풍력 발전 등 분야에 베트남과 협력을 촉진해 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또한 로사톰 측이 베트남과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분야에 베트남인 인력을 교육하는 데 최대한 많이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사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