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베트남 야생동물보존센터는 꾹프엉(Cúc Phương) 국립 공원, 깟띠엔(Cát Tiên) 국립공원, 하노이 야생동물구조센터 등과 협력해 11마리의 말레이천산갑, 3마리의 수달아, 4마리의 남부돼지꼬리마카크, 2마리의 필리핀원숭이, 1마리의 흰머리솔개 등을 자연으로 방생했다고 6월 12일에 밝혔다.
해당 동물들은 불법적인 거래와 사육에서 구조되거나 주민들에 의해 포획된 희귀 동물들이다. 구조센터로 이송된 후 해당 동물들은 30일간의 방역 절차를 받고 최고의 건강 컨디션이 될 때까지 건강 관리를 받았다. 또한 자연으로 방생되기 전에 해당 동물들은 반야생 구역에서 자연과 적응할 시간도 가졌다.
한편 현재까지 베트남 야생동물보존센터는 1,700 마리의 천산갑을 포함한 총 4,280 마리의 야생 동물을 성공적으로 구조했다. 그중 70% 이상의 야생 동물들이 방생됐으며 해당 사업은 베트남 내 야생 동물과 생물학 다양성 보존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