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와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 간 회견에서 양국 지도자는 경제, 무역, 투자, 농업, 석유, 통신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보다 더 심층적이고 효과적이며 포괄적으로 촉진하고 일부 새로운 잠재가능성 있는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것에 동의했다. 또한 양측은 문화, 청년 연계를 강화하고 수교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뜻깊은 활동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알렉산더 루카센코(Alexander Lukashenko)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모든 분야에서 벨라루스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총리는 베트남과 벨라루스의 경제가 서로를 보충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양국이 경제, 무역 협력 잠재력을 활용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벨라루스 대통령은 팜 민 찐 총리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화답하면서 양국이 수출용 자동차 제조 분야에 협력하고 투자, 교육, 문화, 관광, 민간교류 등 분야를 강화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팜 민 찐 총리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간의 만남에서 양측은 석유, 교육훈련, 문화 교류, 관광, 민간교류 등과 같은 잠재적인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을 잇는 직항노선 마련 방안 모색에 동의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베트남이 아시아 지역 내 우즈베키스탄의 믿음직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베트남이 우즈베키스탄과 아세안 간의 가교가 되어 줄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팜 민 찐 총리는 남아프리카,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이란, 콩고 등 각국 지도자와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 바키트잔 사긴타예프(Bakytzhan Sagintayev) 유라시아경제위원회 회장 그리고 인도네시아, 태국, 아랍 사우디, 쿠바 등 각국의 외교 장관과 별도의 짧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총리는 양자 및 다자 체제에서 베트남과 각국 간의 협력 촉진 해결책에 대해서 논의했다. 각국, 국제기구 지도자들은 최근에 취임한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베트남 국가주석에게 축하를 전하면서 베트남의 경제‧사회 발전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또한 파트너들은 고위급과 각급 대표단 교류, 경제‧무역‧투자와 에너지, 교육, 민간교류 협력 촉진, 글로벌 도전 대응 협력 등을 포함한 분야에서 베트남과 협력을 강화할 의사를 표했다. 각 파트너와의 만남에서 팜 민 찐 총리는 공동 관심사와 일부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한 입장을 공유하면서 각종 국제 및 지역 포럼에서 각 파트너와의 자문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