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베트남 허가없는 쯔엉사 군도 내 활동 가치없어”
(VOVWORLD) - 4월 6일 하노이에서 열린 외교부 정기 기자회견에서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외교부 부대변인은 쯔엉사(Trường Sa) 및 호앙사(Hoàng Sa) 군도에 대한 베트남의 일관적인 정책을 강조하며 해당 지역들에 대해 베트남의 승인없이 전개한 활동들은 모두 가치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베트남은 영토 국경 분쟁 문제에 대해 당사국들과 협상할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중국 하이양디지 4호 해양탐사선의 최근 활동에 대해서 팜 투 항 부대변인은 베트남 해군 당국에 따르면 중국의 하이양디지 4호가 베트남 해역을 떠났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립자연과학재단(NSFC)이 베트남 쯔엉사 군도와 동해 일부 지역을 33곳의 정기조사 명단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서 외교부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베트남은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 1982)에 따라 확정된 베트남 해역에 대한 권리 및 관할권, 국제법에 따른 호앙사와 쯔엉사 군도에 대한 주권을 주장할 수 있는 충분한 법적 근거와 역사적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쯔엉사 군도를 포함한 UNCLOS 1982에 따른 베트남의 합법적인 해역에서 베트남의 승인 없이 과학적 조사 및 연구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쯔엉사 군도에 대한 베트남의 주권과 해역에 대한 베트남의 권리와 관할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따라서 이러한 행동은 가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