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안, 베트남에 중요한 의미 있어

(VOVWORLD) - 8월 8일 미국 뉴욕에서 유엔 전문위원회는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안을 통과시켰다. 베트남 외교부 응우옌 민 부(Nguyễn Minh Vũ) 상임 차관에 따르면 해당 협약안을 승인하는 것은 베트남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안, 베트남에 중요한 의미 있어 - ảnh 1베트남 외교부 응우옌 민 부(Nguyễn Minh Vũ) 상임 차관 [사진: baoquocte.vn]

베트남은 올해초 기준 인터넷 사용자가 7,844만 명(인구의 79.1% 해당)으로 세계에서 인터넷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들 중 하나이다. 관계기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초부터 현재까지 베트남은 13,750여 건의 사이버 공격을 당했고 이로 인해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

응우옌 민 부 외교부 상임 차관은 해당 협약안이 구축한 구체적이고 전면적인 법적 기반으로써 베트남 관계기관들이 해당 분야에서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효과적으로 진행해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베트남은 사이버범죄에 대한 정보들을 시의적절하게 수집 조사할 수 있고 사이버범죄 소송 업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기여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안은 베트남 등의 개발도상국들에 사이버범죄 방지 및 대응의 기회를 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더 건강하고 안전한 글로벌 사이버 환경을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협약안은 유엔총회에 제출되고, 193개 회원국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킬 예정이다. 2026년 12월 31일까지 회원국들은 해당 협약 가입 서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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