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7차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美 실종 군인의 유해 송환식

(VOVWORLD) - 9월 10일 다낭에서 제167차 베트남 전쟁 참전 실종 미군 유해 송환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실종자 수색사무소(VNOSMP)는 베트남과 미국의 법의학자들에 의해 베트남 전쟁에서 실종된 미군과 관련될 수 있다고 인정된 한 구의 유해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이는 지난 7월~9월 동안 양국이 공동 진행한 제156차 베트남 전쟁 참전 미국 실종군인 검색의 성과이다.

해당 송환식이 베트남과 미국 간의 외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1주년(2023/10/9~2024/10/9)을 맞아 이루어진 것은 양국 관계에 우선순위인 전쟁 후유증 극복을 위한 공동 협력에 있어 양국의 의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베트남 전쟁 참전 미국 실종 군인 유해 수색과 송환 사업은 1973년 1월 27일에 파리 협정이 체결한 직후 전개되기 시작했다. 해당 사업 전개 50여 년에 걸쳐 현재까지 베트남은 1,000여 구의 미군 유해를 송환했고 미국 군인의 735구의 유해 감정을 지원했다. 이 활동은 베트남과 미국 간의 신뢰를 조성하고 양국 관계를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촉발전시킨 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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