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중앙 군사위원회 부주석인 장여우샤(张又侠) 상장과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중국과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은 베트남 대외 정책의 전략적인 선택이자 최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또한 총리는 양국 군대가 ‘전략적 의미가 있는 베트남과 중국 간의 미래 공유 공동체’의 ‘여섯 가지의 증진’ 조치 중 하나인 ‘보다 더 실질적인 국방‧안보 협력 증진’ 조치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양측이 외교‧국방‧공안이라는 3+3 대화 체제를 효과적으로 전개하여 양국 간의 신뢰와 연계를 토대로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하자고 요청했다. 아울러, 국방‧안보 분야에서 과학기술 이전, 인력 양성, 정보 교환, 연구 성과 공유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육‧해상 국경 관리에 있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총리는 해상 문제에 대하여 양국이 고위급 인사들의 공동 인식을 전개해 나가고 해상 상황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행동선언(DOC)을 이행하고 빠른 시일내에 동해 행동강령(COC)을 체결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여우샤 상장은 양국 간 국방 협력의 가능성은 매우 크며, 중국군은 베트남군과 함께 ‘전략적 의미를 가지는 베트남 중국 미래 공유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해상 문제에 대해서 상장은 양측이 양당 고위급 인사들이 합의한 사항들을 준수하여 발생하는 문제상황을 타당성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