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제3차 아세안 여성 지도자 정상회의 참석
(VOVWORLD) - 2024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쏜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 총리 초청을 받아 8월 23일 오전 팜 민 찐 총리는 제3차 아세안 여성 지도자 정상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발표했다.
회의에서 참석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날 총리는 2023년 베트남의 양성평등 지수가 146개국 중 72위를 차지하며, 2022년 대비 11단계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리는 여성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노동력을 해방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2025년 이후 아세안 공동체를 향해 돌봄 경제를 강화하고 자립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에 따르면 이를 위해서는 모든 국민, 모든 부문, 그리고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사회 전체, 정부 전체, 공동체 전체, 그리고 지역 전체의 효과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
이날 팜 민 찐 총리는 아세안 각국들이 ‘3가지의 증진’이라는 해결책을 이행할 것을 호소했다. 이는 △여성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모든 분야에서 여성의 동등한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여 아세안의 돌봄 경제와 자립 능력에 효과적인 기여 증진 △특히 가난한 지역, 외딴 지역에서 양질의 공공 보건 의료 시스템 구축과 인프라 보완, 혁신 증진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양성 평등 촉진을 기반으로 하는 체제‧정책 보완 증진 등이 포함된다. 총리에 따르면 각국이 또한 노동자를 위한 직업 훈련, 인적자원 훈련, 사회 전체의 자원 동원 강화, 민간 투자 유치 등에 힘을 쓰고 동시에 민간 투자를 돌봄 경제 개발 노력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며 근로자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