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5월 5일까지 전략적인 무역 통제 법령 보완 요구
(VOVWORLD) - 4월 29일 오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미국과의 균형을 이루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무역 관계 촉진 협상에 관한 유관기관과의 제6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미국과의 조세 협상에 대해 “이익은 공유하고 위험은 분담한다”는 원칙하에 모든 협상 방안을 주도적으로 면밀히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협상 문안을 철저히 준비하고, ‘베트남과 미국 간 양자 협정’ 방안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향후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신속하고 시의적절하며 실행 가능한 대응책을 권한 범위 내에서 마련할 것을 당국들에 당부했다.
회의에서 발표하는 팜 민 찐 총리 |
“각 부처는 소관 업무와 관련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주도적으로 대처하여 권한 내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권한을 넘어서는 사안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해야 합니다. 둘째, 미국 측에 양국 간 지속 가능한 무역 균형 및 세금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해 주도적으로 협상을 제안하고, 미국을 방문하여 직접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을 촉구해야 합니다. 동시에, 베트남이 이미 시행 중이거나 진행 중인 미국의 관심사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측이 관심을 갖는 사안에 대해서 총리는 주권과 국제적 약속, 양국 법률에 부합하는 선에서 파트너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의 수정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상호주의에 입각한 0% 관세 해법을 미국 측에 요청하고, 베트남의 시장 경제 체제 인정을 통해 양국 간 지속 가능한 무역 균형에 기여해 줄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첨단 기술 금수 조치 철회 및 기술 이전을 요청하며, 베트남의 독립, 자강, 번영을 지지하는 미국의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미국 측에 요청해야 한다고 총리는 전했다.
회의의 모습 |
특히 총리는 4월 29일 이내에 14개 부처에 전략적인 무역 통제에 관한 법령 초안을 마련하여 상공부에 제출하고, 이를 취합하여 5월 5일까지 최종 법령을 완성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