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1월 23일 저녁, 제1회 하노이 가을음악회가 하노이시 그랜드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하노이 한인회가 주최한 이번 음악회는 한국합창단팀과 베트남 여성합창단이 베트남 대중들과 더불어 한-베 다문화 가정들에게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음악회에는 한국 전통음악팀, 합창단, 교향악단 등의 특색있는 7개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의 지휘자이자, VOV 방송국 전문가 김윤지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하노이에서 열린 가을음악회는 공식적으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인회에서 주최하여 열린 가을음악회는 한국에서도 합창팀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한국팀들은 베트남 여성합창단 무대복을 지원도 해 주었습니다.
이번 가을 음악회는 하노이에 살고있는 베트남 사람들 그리고 한국 교민 및 한-베가족분들을 위한 음악으로 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하노이에서 활동중인 합창단들이 일년동안 연습하여 공연을 통해 서로의 실력을 다지는 무대로서 더 나아가 한국과 베트남에서 음악으로서 문화예술로서의 가교역할을 해 나가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 공연에서는 총 7개의 팀들이 모여 실력을 뽐 내며 연주하였고 단장 조정순 , 지휘자 김윤지가 이끄는 베트남 여성합창단들은 Dona Nobis 와 장미라는 곡으로 멋진 안무와 훌륭한 실력으로 무대를 빛냈으며 지휘자 박성민이 이끄는 한인여성합창단도 고운 음색으로 멋진 무대 매너를 보이며 아모르파티 곡에서는 한인여성들의 아름다운 끼를 보여주는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난타공연도 매우 인상적이고, 소프라노 김윤지의 쏠로 무대도 매우 특색있는 연주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