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9월 3일 인천시 흥륜사 절에서 주한 베트남 불교문화원은 한국 내 베트남 불교신자를 위한 불기 2567년 우란분절 대제전을 개최했다.
행사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
베트남‧한국 국기 경례 의식과 불교 노래를 부른 후 주한 베트남 불교문화원 조직부는 재한 베트남인 영웅 열사, 부모‧조부모를 위한 초혼(招魂) 염불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표들과 불교신자들은 우란분절의 의미를 들으며 부모의 공로를 기리는 장미꽃 달기(부모님이 살아 있으면 가슴에 빨간 장미꽃을 달고, 부모님이 없으면 흰 장미를 달다는 풍속) 의식을 함께 치렀다.
행사에서 응우옌 부 뚱(Nguyễn Vũ Tùng) 주한 베트남 대사는 경제와 문화분야부터 베트남인의 종교를 포함한 영적분야에 이르기까지 재한 베트남인을 지원해주는 한국 지도부와 승려, 종교신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대사는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가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각종 경제, 정치, 종교 활동에 참여하며 한국 사회에 통합되고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