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양측, 러시아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직접 논의
(VOVWORLD) - 한국 청와대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실무단이 7월13일부터의 조선 인민민주주의공화국 동북국경 나선 특별경제지역 방문을 끝내고 7월15일 서울에 돌아왔다. 방문의 목적은 나진 - 하산 프로젝트를 비롯한 많은 프로젝트들과 관련된 러시아 및 한반도 양측 간의 경제협력가능성에 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 국제공항에 돌아온 직후 기자 회견에서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 겸 실무단장은 이전에도 러시아 – 조선 간의 회의와 러시아 – 한국 간의 회의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조선 – 한국 간에 나진 - 하산 프로젝트에 관해 처음으로 직접 논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위원장은 양국이 비슷한 논의를 계속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나진 – 하산 프로젝트는 조선의 나진 항구 – 러시아의 하산 지역 간의 54킬로미터에 달하는 철로를 통해 러시아부터 조선까지 연탄을 운송한 후 다시 선박으로 한국으로 운송하는 물류 프로젝트이다. 지금까지 이러한 운송 노선은 3번 시험적으로 시행되었으며 가장 최근의 것은 2015년11월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