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70주년’ 수도 하노이…글로벌 연결하는 도시로 발전

(VOVWORLD) - 10월 10일 오전 베트남 국가회의센터에서 베트남 공산당 중앙 집행위원회, 국회, 국가주석, 정부, 중앙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와 하노이시 당국은 수도 하노이 해방 70주년(1954년 10월 10일~2024년 10월 10일) 국가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는 수도 하노이 해방 70주년을 기념하는 활동 중 가장 중요하고 뜻깊은 행사이다.

 행사에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쩐 타인 먼 국회의장, 하노이시 지도자들과 수도 하노이 지식인, 종교 성직자, 시민, 무장역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 당과 민족의 영광스러운 혁명 사업에 수도 하노이는 늘 눈부신 이정표를 세우고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해방 70주년’ 수도 하노이…글로벌 연결하는 도시로 발전 - ảnh 1행사에서 발표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사진: VOV)

규모가 작고 인구가 적었던 데다가 전쟁으로 인해 인프라와 경제가 낙후되었던 하노이는 이제 베트남 전국 정치·행정의 중심지이자 문화·과학·교육·경제의 중심 도시로 발전했으며, 나아가 세계 17도시로 부상했습니다. 수도 하노이는 안전하고 역동적인 도시로서 국내외 관광객과 투자자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하노이는 현재 세계 100도시와 수도와 우호 관계를 맺었고, 200국가 지역과 경제 무역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하노이는 다수의 국제 포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수도 하노이와 베트남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도이머이(đổi mới, 쇄신) 정책이 시행된 지 약 40년이 지난 지금, 베트남이 쌓아온 위상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도약의 시대’라는 새로운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과 국가가 수도 하노이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러한 발전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요구했다.

수도 하노이를 국가의 정치·행정 ‘심장’이자, 경제·문화·교육·과학기술의 주요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자원을 집중하고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그중 홍(Hồng)삼각주 지역, 북부 경제 중심지와 전국적으로 영향력 있고 현대적이고 지능형이며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우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또한 하노이를 ‘문화문명현대’도시로 발전하며, 빠르게 심층적 통합을 세계 지역적인 경쟁력을 갖추며 선진국 수도와 비슷한 발전을 이루는 글로벌 연결 도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이날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하노이 당국에 국제적 위상을 갖춘 수도 하노이와 베트남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수도 하노이 당국과 시민들이 호찌민 주석의 유훈에 따라 조속히 전 세계 ‘사회주의 수도’의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해 낼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오전 당 중앙 집행위원회, 국가주석, 국회, 정부, 중앙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 대표단이 호찌민 묘소를 방문하여 헌화하고, 박선(Bắc Sơn) 거리에 있는 국립 영웅 열사 기념비에서 추념 분향과 헌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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