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베트남 경제 기대보다 더 빨리 회복하고 있어…”
(VOVWORLD) - 중국 매체인 이사이(Yicai)는 최근 발표된 베트남 경제 데이터를 두고 베트남의 경제가 최근 몇 년보다 더 긍정적인 결과를 거두고 기대보다 더욱 빨리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VOV |
해당 기사에서 이사이는 “베트남 계획투자부 통계총국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의 약 6.42%에 달했으며 이는 최근 몇 년 동안의 수치보다 더욱 긍정적인 수치이다”며 “베트남 경제의 회복이 베트남 정부의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라고 적었다. 또한 이사이는 2024년 상반기 6.42% 성장률은 2022년 상반기(6.58%)에 이어 2020~2024년 단계(코로나19 팬데믹 발생 후) 2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경제의 강력한 성장 이유에 대해서 해당 매체는 올 들어 한국,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한 베트남 주요 교역국들의 수요가 급증해 베트남 경제 발전에 힘을 실어줬고, 이와 동시에 외국인 투자자들도 베트남 내 많이 투자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통계총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상반기에 베트남은 2023년 동기보다 13.1% 성장한 152억 달러(약 21조 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본을 유치해냈다. 주요 투자국 측면에서 싱가포르가 55억 8천만 달러(약 7조 7천억 원)로 1위, 일본은 17억 3천만 달러(약 2조 4천억 원)로 2위를 차지했다. 신규 FDI 사업 건수로 보면 중국이 1위로, 총 신규 FDI 사업의 29.1%를 차지했다.
또한 해당 기사는 지난 6월 26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베트남 경제 전망을 인용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IMF 측은 2024년에 증가된 외부 수요, 안정적인 외국인직접투자 자본, 완화된 정책 등에 힘입어 베트남 경제 성장률은 약 6%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