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최근 2022년 베트남 북중부 지방 "강과 강을 잇는 민요" 콘서트가 트어티엔 후에(Thừa Thiên - Huế)성에서 열렸다. 해당 콘서트는 2022년 가을 축제 및 후에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특별한 문화 행사이며 중부 지역 민요를 보존하고 홍보하는 것이다.
"강과 강을 잇는 민요" 콘서트에는 하띤(Hà Tĩnh), 타인화(Thanh Hóa), 응에안(Nghệ An), 꽝빈(Quảng Bình), 꽝찌(Quảng Trị), 트어티엔후에 등에서 온 6개 예술단체 및 240 명의 예술가, 배우, 음악가, 악기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행사 조직위원장이자 트어티엔후에성 문화체육청 판 타인 하이(Phan Thanh Hải) 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강과 강을 잇는 민요”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에 한번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이는 지역 민요, 민속 음악과 무용의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전 공연의 성공에 이어 올해는 예술가들과 배우들이 민요, 민속 음악과 무용을 통해 전통 민속 예술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민요를 통해 강과 강을 잇고 우리 나라의 각 지역을 연결시킨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트어티엔 후에(Thừa Thiên - Huế)성에서 열린 2022년 베트남 북중부 지방 "강과 강을 잇는 민요" 콘서트 |
콘서트에서 각 예술단체들은 민요, 민속 음악과 무용 공연 등을 각각 35분 가량 2종류의 예술 장르를 활용하여 선보였다. 트어티엔 후에성 영화문화센터 응우옌 타인 하이(Nguyễn Thanh Hải) 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콘서트의 예술 유형으로는 민요, 민속 음악과 무용 등이 있고 베트남 북중부 지방의 고유한 정체성을 반영했습니다. 예를 들면 빈찌티엔 (Bình Trị Thiên) 지역의 비잠(ví dặm) 민요, 호송마(hò Sông Mã), 호코안레투이(hò khoan Lệ Thủy)와 호후에(hò Huế) 등과 같은 민요가 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민요가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직위 측은 8개의 우수 공연 무대에 금메달을 수여했다. 꽝빈성 영화문화센터의 호코안레투이, 하띤성 영화문화센터의 ‘강줄기를 따라’ 남성 합창단, 응에안성 문화센터 “람(Lam)강의 기억”과 “파도가 잔잔한 람강” 솔로, 트어티엔 후에성 영화문화센터 “조국 베트남의 영광”과 “장정(長征)의 말 발굽 소리” 합주, 타인화성 영화문화센터 “산정상의 달밝은 밤” 캔악기 연주, 꽝찌성 영화문화센터 “짱(Trạng) 마을수확기” 무용이다. 이외에 12개의 무대가 은메달을 수여받았다. 해당 우수 공연무대는 7월 30일 폐막식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2022년 베트남 북중부 지방 "강과 강을 잇는 민요" 콘서트에 참가한 예술 공연 |
올해 단체 금메달은 응에안성 문화센터와 트어티엔후에성 영화문화센터가 받았다. 재능과 열정을 가진 예술가, 배우, 음악가들은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매력적인 예술 공연을 선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방문화국 르엉 득 탕(Lương Đức Thắng) 부국장은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강과 강을 잇는 민요” 콘서트를 통해 관람객, 관광객들이 전통과 현대 예술의 결합을 통해 후에 문화와 북중부 지방의 매력적이고 다양한 예술적 색채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민요의 멜로디와 가사는 각 지역의 전통 예술 문화를 소개하고 조국의 아름다움과 애국심을 보여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강과 강을 잇는 민요" 콘서트는 지역 문화 예술 활동의 방향성을 확립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북중부 지방의 문화적 특징을 널리 홍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