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2021년 – 2030년 단계 베트남 발전 비전에 대해서 제13기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 의결은 “사람을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고 선진적이고 정체성이 있는 베트남 문화를 건설하며 조국 발전 및 국가 보위를 위한 내적 동력을 조성할 것”을 언급하였다. 많은 의견에 따르면 “선진적이고 정체성이 있는 베트남 문화를 건설하고, 조국 발전 및 국가 보위를 위한 내적 원동력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다양한 요소를 갖추어야 한다. 그중 가족 가치와 역할의 발휘는 매우 중요하다.
1959년 10월 가족-혼인법안을 토론하는 회의에서 호찌민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가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여러 가족이 합쳐서 사회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가족이 좋으면 사회가 좋아질 것이고 사회가 좋으면 가족이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가족은 사회의 핵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주의를 건설하려면 그 핵심을 잘 길러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그 후에 많은 문서와 조치 또는 연구결과는 사회 건설 · 국가 발전 · 문화적 정체성 보존에서의 가족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2012년 국무총리가 통과시킨 ‘2030년 비전 2020년 목표 베트남 가족 발전 전략’ 내용에 따르면 가족은 사회의 세포이고 사람의 인격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문화 전통을 보존하며 발휘하고 사회병폐를 막고 국가 보위 및 건설을 위한 인적 자원을 개발하는 데에 중요한 환경이라고 하였다.
최근 베트남 사회과학연구원 가정-성연구소 쩐 티 민 티 (Trần Thị Minh Thi) 소장은 가족이 개인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뿐만 아니라 세대를 거치면서 베트남 민족 문화의 가치를 유지하고 전승하며, 국가의 개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진행하는 데에 결정적 요인 중 하나라고 강조하였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올해 6월 14일 베트남의 소리 라디오 방송국의 “현대적 베트남 국민의 가치 표준화”라는 특집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화전문가 응우옌 반 휘 (Nguyễn Văn Huy) 박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가족은 사회의 기초입니다. 기초를 잘 세우는 것은 국가의 개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데에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입니다. 옛날에 가풍 (家風)이라고 불렸던 각 가족의 생활방식과 도덕성은 현재 베트남 국민을 육성하고 가족의 기초를 세우는 데에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한 덕목은 한 가족으로부터 사회로 널리 확장되고 베트남인의 공통 덕목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민족의 정화 (精華)입니다.
[사진: 인터넷] |
국가의 문화관리에 대해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따 꽝 동 (Tạ Quang Đông) 차관에 따르면 가족은 전통 문화를 계승하는 역할을 맡아 베트남의 문화적 정체성을 간직하는 데에 크게 기여한다. 베트남 공산당 제13기 전당대회 의결은 새로운 시대에 들어 국가 가치를 표준화하고 베트남 가족의 가치를 간직하며 베트남 국민의 문화적 가치를 표준화시키는 데에 구체적 업무를 확립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목표로 지금 준비하고 있는 2030년 목표 베트남 가족 발전 전략에는 가족의 가치와 역할을 개발하는 문제가 타당한 위치를 잡고 계속 관심을 받을 것이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따 꽝 동 (Tạ Quang Đông) 차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현재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2030년 목표 베트남 가족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효도 · 의리 (義理) · 사랑 · 애착 등을 비롯한 전통적 가치 외에 존중 · 평등 · 나눔 등을 비롯한 현대적인 가치도 간직하고 계속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동시에 가족의 도덕성 및 생활양식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언론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확고한 가정 건설 지식을 표준화시키고 국가의 산업화 · 현대화 사업에 대한 가족의 역할과 책임성을 발휘하고 나아가서 행복한 나라 · 행복한 공동체 · 행복한 가족을 지향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간 위주’의 발전전략에 있어 국제통합과정이 날로 심화확충되는 가운데 가족의 가치와 역할을 발휘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필수적인 일이다. 왜냐하면 실제로 통합과정은 현대사회에서 문화분야를 위시한 모든 분야에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