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2017년 12월 베트남 중부 지방의 바이쪼이 (bài chòi) 예술이 유네스코에서 인류를 대표하는 무형무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것은 각 지방이 유산보존 및 전수 계획과 프로그램을 세워 공동체에서 유산 가치를 확대하는 데에 원동력이 되었다. 바이쪼이 (bài chòi) 예술을 각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에 도입하여 바이쪼이 (bài chòi) 동아리 및 공연 무대를 준비하는 등, 다낭 (Ðà Nẵng)시는 이를 계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유산 가치를 확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당낭시 화방현 뛰로안 마을축제에서 바이쪼이를 부르고 있다. |
다낭 (Ðà Nẵng)시 응우 하인 선 (Ngũ Hành Sơn)군에서 많은 학생들은 바이쪼이 (bài chòi) 창가 교육과정에 참여하여 보람 많은 올해 여름을 지냈다. 2개월 동안 매주 2번에 걸쳐 휜바짜인 (Huỳnh Bá Chánh)학교, 레러이 (Lê Lợi) 학교, 응우옌 빈키엠 (Nguyễn Bỉnh Khiêm)학교, 쩐다이 응이어 (Trần Ðại Nghĩa)학교 등의 중학교 학생들은 바이쪼이 (bài chòi) 예술을 열성적으로 배웠다. 다낭 (Ðà Nẵng)시 예술인 협회에서 온 예술가들은 모든 흥미와 열정을 다하여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면서 창법이 어떤지, 음률이 어떻게 되는지를 전수하였다. 학생들은 예술인 및 선생들로부터 바이쪼이 (bài chòi) 예술의 기원, 역사, 가치에 관한 기본 지식을 배우고, 상세 (Xàng xê), 춘녀 (Xuân nữ), 남춘 (Nam xuân), 호꽝 (Hò Quảng) 등과 같은 민요도 배웠다. 레러이 (Lê Lợi) 중학교 3학년 학생 쩐티투타오 (Trần Thị Thu Thảo)는 학교에 바이쪼이 (bài chòi) 교육과정이 개설되자 처음부터 줄곧 배워왔다고 한다. 또한 최근 2개월 동안 매일 학교에 가는 것이 흥겹다고 한다.
교육 과정에 참가하면서 저는 열의에 넘쳐요. 바이쪼이 (bài chòi) 창법을 배웠어요. 이 외에 니엇초 (Nhất trò)와 옹엄 (Ông ầm)이라는 카드를 어떻게 치는지도 배웠어요. 나중에 우리 반 예술 프로그램에서 바이쪼이 (bài chòi)를 공연할 수 있기를 바라요.
레러이학교 학생들은 바이쪼이 (bài chòi) 창가 교육으을 받고 있다. |
각 예술가들이 부르는 부드러운 바이쪼이 (bài chòi) 가 들릴 때마다 쩐티투타오 (Trần Thị Thu Thảo) 학생은 마음 속에 창가에 대한 열망이 날로 커진다. 레러이 (Lê Lợi) 중학교 바이쪼이 (bài chòi) 교육 과정 담임인 응우옌 티 타인 투이 (Nguyễn Thị Thanh Thủy) 선생님은 바이쪼이 (bài chòi)를 가르칠 때 매우 흥분된다고 하며, 학생들도 많이 참가하고 학부모로부터도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고 하였다. 수업할 때마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새로운 기운으로 충만하게 되면서, 이 바이쪼이 (bài chòi) 예술의 가치를 더욱 애지중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찐공선 (Trịnh Công Sơn) 음악감독 겸 우수 예술인은 그의 아내인 쩐티밀레 (Trần Thị Mỹ Lệ) 예술인과 함께 다낭 (Ðà Nẵng)시의 각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바이쪼이 (bài chòi) 교육과정 프로젝트를 직접 담당하여 발전시키고 있다. 찐공선 (Trịnh Công Sơn) 음악감독은 지금 다낭 예술가 협회에 속한 바이쪼이 (bài chòi) 민요 동아리의 리더이고 그의 아내 쩐티밀레 (Trần Thị Mỹ Lệ) 예술인은 바이쪼이 (bài chòi) 마당극 속에서 ‘히에우 (Hiếu) 언니’라는 역할을 자주 맡는다. 올해 여름 내내 두 사람은 시간을 내어 훤바짜인 (Huỳnh Bá Chánh) 중학교와 레러이 (Lê Lợi) 중학교에서 열린 모든 바이쪼이 (bài chòi) 수업에 참여하였다.
찐공선 (Trịnh Công Sơn)예술인은 바이쪼이 (bài chòi) 예술이 인류대표 무형문화 유산이 된 후 각 예술인의 책임, 특히 젊은이들에 대한 책임도 커졌다고 강조한다. 우선 젊은이들에게 바이쪼이 (bài chòi)와의 사랑을 전해줘야 하고, 그 다음에야 바이쪼이 (bài chòi) 예술을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모든 시민들에게 열망의 불을 확장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전수한 후에는 우리는 무궁무진한 행복감을 맛볼 수 있어요. 종합연습을 할 때는 학생들이 매우 귀엽게 노래를 부르고 공연하고요. 프로 예술인들처럼요.
바이쪼이 (bài chòi) 무형문화유산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고양하기 위해 다낭시 문화업계는 이를 홍보하고 일상생활에 보편화 시키는 데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시 전역에서 바이쪼이 (bài chòi) 동아리가 열리고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바이쪼이 (bài chòi) 교육과정도 많은 마을에서 개최되고 민족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이 예술을 전수해 주고 있다. 각 기관의 지원을 받아 청년 단체 간부들과 음악 교원을 위한 바이쪼이 (bài chòi) 창법 기술교육 과정도 시행되고 있다. 많은 학교에서 열리는 민속문화 행사에서 학생들이 흥겨운 바이쪼이 (bài chòi) 무대를 직접 준비하고 공연하고 있다. 이것은 바이쪼이 (bài chòi)를 일상생활 가까이에 보편화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다낭 (Đà Nẵng)시 응우 하인 선 (Ngũ Hành Sơn) 교육청 쩐반홍 (Trần Văn Hồng) 부청장은 앞으로 교육계가 이러한 보람 있는 활동을 계속 진행함으로써 바이쪼이 (bài chòi) 예술을 적극적으로 보존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요소를 발휘하는 동시에 우리는 매 학년마다 이 수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음악 과목의 선택학습 내용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민요 특히 바이쪼이 (bài chòi)에 대한 사랑이 확대될 수 있을 겁니다.
바이쪼이 (bài chòi)는 노동자 일상생활에 친밀한 달콤한 가사와 멜로디로 사람들의 마음에 들어와 정신생활에 빠뜨릴 수 없는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창의성과 즉흥성이 담긴 무형문화 유형이면서 바이쪼이 (bài chòi)는 동시에 민족지혜가 담겨 있는 흥미로운 민속놀이이기도 하다. 이를 통하여 사람들은 음악, 시가, 문학 연출 등을 볼 수 있고 좋은 도덕성과 가치를 지향하게 된다. 현대 문화 조류 속에서 바이쪼이 (bài chòi)를 비롯한 무형 문화 유산은 시급히 보존되어야 한다. 다낭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들도 서로 힘을 모아 바이쪼이 (bài chòi)라는 중부지방 공통의 유산을 다함께 보존하고 고양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