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최근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에서 2022년 비엣박(Việt Bắc) 6개성 여행 문화주간 행사가 개막했다. 비엣박 6개성은 하장 (Hà Giang), 뚜옌꽝 (Tuyên Quang),타이응우옌 (Thái Nguyên), 박깐 (Bắc Kạn), 까오방 (Cao Bằng), 랑선 (Lạng Sơn) 성으로 하노이시와 협력하여 관광업을 촉진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문화를 홍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장성 문화 체험 부스에서 전통공예와 지방 특산물을 소개한다. [사진: VOV] |
비엣박 6개성 관광문화주간은 ‘비엣박 유산의 땅’이라는 연례 관광행사 중 첫 번째 활동이다. 올해 행사는 하노이에서 개최되어 하장성이 주관하였다. 하장성 문화체육관광청 응우옌 홍 하이(Nguyễn Hồng Hải) 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하노이에서 관광문화주간을 개최하는 것은 하장성이 수 년간 다른 지방들과 협력해 만들어 낸 결과물입니다. 이번이 하노이에서 처음 개최하는 행사인데요, 저희 조직위원회는 홍보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비엣박 6개 성과 하노이를 방문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문화주간 행사는 다양한 활동들을 포함한다. 예를 들면 팔각정에서 열린 문화재 및 특산물 홍보 공간, 딘 띠엔 황(Đinh Tiên Hoàng) 거리에서 열린 각 지방 관광지 소개 공간, 리 타이 또 (Lý Thái Tổ) 화원에서 열린 비엣박 관광사진전과 비엣박 풍경 사진전 등이 대표적 활동이다. 그곳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특산물을 맛보며 비엣박 지역의 전통 민요과 무용을 체험하기도 했다. 하노이에 사는 팜 트엉 후옌 (Phạm Thương Huyền)과 응우옌 민 투 (Nguyễn Minh Thu) 학생들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나눴다.
-네, 이곳의 열기가 굉장히 뜨거운 것 같아요. 또 비엣박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정체성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이제 시간을 정말 내서 비엣박 여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비엣박 문화가 정말 다양하고 또 사람들이 다양한 전통 공예를 전수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비엣박에 가서 현지인들의 일상생활과 자연 풍경을 체험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뚜옌 꽝성 문화 부스에서 OCOP 상품을체험할 수 있다. [사진: VOV] |
이번 행사에는 뚜옌 꽝성이 OCOP 상품을, 타이 응우옌성은 다양한 차 상품과 생산 과정을, 박깐성은 전통 문화와 여행지를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하였다. 하장성 체험 부스에서는 관광객들이 전통 공예과 탕꼬 (thắng cố)라는 전통음식을 맛보고, 또 돌고원 야생 벌꿀, 산설차 등과 같은 OCOP 상품을 체험할 수 있었다. 올해 관광문화주간을 통해 각 지방의 대표적인 관광상품과 관광지를 널리 홍보할 수 있었다. 까오방성 관광협회 소속 떰화 (Tâm Hòa) 협동조합 응우옌 타인 떰 (Nguyễn Thanh Tâm) 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이렇게 홍보 배너와 포스터를 준비했습니다. 홍보 포스터에는 여행 이야기와 지리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고요. 팍보 (Pác Bó) 동굴, 레닌 계곡, 반족 (bản Giốc) 폭포 등과 같은 관광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 성에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셔서 포스터도 가져가셨어요. 올해 하노이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저희는 까오방성 관광업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2022년 비엣박 6개성과 하노이 관광문화주간은 비엣박의 산과 숲, 그리고 비엣박 성 사람들의 이미지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022년 7월에는 ‘비엣박, 유산의 땅’ 행사가 하장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계속해서 비엣박 각 지방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