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이응우옌의 독특한 음악적 가치를 계승하고 발휘하기 위해서 전국 음악가들을 위한 캠프가 열리고 수많은 음악가들을 신화적인 떠이응우옌 고원에 끌어들였다. 노래 수백 곡이 만들어지고 베트남 음악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그중 대표적인 노래와 작곡가로는  황 반 (Hoàng Vân)의 “떠이응우옌 연가”, 쩐 띠엔 (Trần Tiến)의 “고원의 불”, 부 타인 (Vũ Thanh)의 “쯔프롱 (Chư Prông) 달밤 아래 부르는 노래”, 밍 캉 (Minh Khang)의 “아준파 (Ajun Pa) 소녀여”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응우옌 끄엉 (Nguyễn Cường) 음악가는 ‘밭에 가는 허랜 (Hơ Ren) 소녀”, “반메 (Ban Mê) 커피 한잔”, “사랑한다면 부온마투옷 (Buôn Ma Thuột)으로” 등 여러 히트곡으로 떠이응우옌 바람을 일으켰다.

최근 베트남 작곡 활동에서 떠이응우옌 민속 음악이 많은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여러 가치 있는 작품들이 창작되었다. 음악가들은 현대 음악의 흐름에서 떠이응우옌 서사시나 민속음악의 소재와 결합하여 작곡하였다. 민족 또는 지역을 나타내는 곡을 만들기 위해서는 음악가가 먼저 고유한 민속악기의 소리나 민요를 통해 그 지역과 민족의 리듬을 파악해야 한다. 닥락성 마인 찌 (Đắk Lắk)  음악가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기본적으로 현실에 직접 다가가 적극적으로 이를 배우고 멜로디를 익히고 내 것으로 흡수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한번 들어보면 이것이 어느 민족의 멜로디인지 바로 알 수 있도록 작곡해야 합니다. 아니면 다른 방향으로 헤매기 십상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그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잃게 될 것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민속음악은 떠이응우옌의 문학과 예술에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더 나아가 베트남 음악에 고유한 색깔을 만들어냈다. 이 땅의 전설적인 내용을 담아낸 많은 예술 작품들은 민속적인 소재를 통해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꽝 중(Quang Dũng), 이 폰 꺼서르 (Y Phôn Ksơr), 링 응아 니에 꺼잠 (Linh Nga Niê Kdăm), 후인 응옥 라 선 (Huỳnh Ngọc La Sơn), 레 니엇 타인 (Lê Nhật Thanh)과 같은 유명한 음악가들의 노래와 이 지역에서 평생 동안 살아온 많은 음악가들은 떠이응우옌 문학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자랑거리가 되었다.

이 땅을 사랑하고 애착을 갖고 있는 예술가들에게는 문학이든 사진이든 음악이든 모든 작품에는 항상 수많은 감정들이 담겨 있다. 따라서 지금의 민요를 계속 보존하고 발휘하며 새로운 음악으로 개발하기 위해 그 과정에서 민요의 정체성과 그 뿌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 꼰뚬 (Kon Tum)성 아두 (A Đuh) 음악가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제 생각에 기존의 멜로디를 변조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그 뿌리에 바탕을 두고 개발시켜 나가야 합니다. 뿌리를 지키고, 그 뿌리를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합니다. 그것이 저는 개발이자 또 창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온마투옷시에서 열린 전국 음악 대회의 일환으로 베트남 음악가협회가 닥락성 예술문학회와 협력하여 현대 음악생활 속 떠이응우옌 민속음악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각 대표자들은 떠이응우옌 지역 각 소수민족 공동체의 전통과 민속음악의 독특한 정체성을 기리고 현대 생활에 맞는 곡을 새로 작곡하기 위한 전개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모색하였다. 베트남 음악가협회 예술위원장인 도 홍 꾸언 (Đỗ Hồng Quân) 음악가는 이번 행사가 뜻깊은 의미를 지닌 행사였다고 평가하였다. 

떠이응우옌 지역 음악을 어떻게 보존해야 하며, 또 현대 음악가들의 노래를 통해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은 모든 이들이 가지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떠이응우옌 지역 각 민족 공동체의 민요적 색깔과 함께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멜로디와 주제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고 민속음악과 현대 음악을 연결시켜 베트남 음악이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떠이응우옌 민속음악이 계속 발전을 이루며 베트남 음악에서 빛날 수 있기 위해서는 떠이응우옌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사람들이 있어야 더 좋은 작품들이 만들어 질 수 있다. 또한 각 지방 전문기관은 예술가, 음악가, 문화 종사자를 위해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과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