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이라는 청년 용사이야기

(VOVWORLD) - 강한 태풍이 불어닥치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꽝응아이성 득포현 포쩌우면 93년생  어민 쩐타인런 (Trần Thanh Ron)씨은 자신 목숨에 대한 위험을 생각하지도 않고  바다에 뛰어듦으로써 베트남 황사바다에서 조난당한 선원들을 구조했다이러한 용감한 행동으로 어민 쩐타인런씨은 국가주석으로부터 영광스러운 용맹훈장을 받게 되었다.  
런이라는 청년 용사이야기 - ảnh 1               용감한 어민 쩐타인런 (Trần Thanh Ron)

이 청년 어민의 집은 꽝응아이성 득포현포쩌우면 빈뚜이 금모래 언덕 뒤 해송들이 줄지어 늘어선 가운데에 숨어 있다. 마을 사람이라면 런 이야기를 다 알고 있다. 주민들은 런 씨가 키가 작지만 태풍에 맞서 목숨을 아끼지 않았으며, 용감히 황사바다에 뛰어들어 피해자들을 구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1년 전 여느 소박한 어촌 청년들처럼 쩐타인런 은 평소대로 생계를 위해서 배를 타고 바다 위를 돌아다녔다. 2017년 갑자기 강한 파도가 일어나 물고기를 잡고 있던  4명 어민들의 배가 가라앉게 되었다. 그들은 큰 바구니에 의지한 채 바다 위를 이리저리 떠다닐 수 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위기즉발의 순간에 파도는 더욱 강하게 일어났다. 그 때 QNg – 98465호 어선을 타고 있던 쩐타인런 은 바다에 뛰어들어 4명의 어민들을 구하여 어선 위로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또 피해자의 장비를 건지기 위해 생명에 대한 위협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뛰어들었다. 런은 차분한 목소리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   

그땐 정말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어요. 저는 피해자 몇명이 수영을 못한다고 외침 소리를 듣고서는 피해자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무턱대고 뛰어들었어요. 피해자들을 어선에 올라가게 그들의 워키토키 장비가 아직 바다 위에 있는 것을 보고 이것들을 건지기 위해 다시 뛰어들었거든요. 뛰어드는 순간 갑자기 파도가 저를 삼켰어요. 다행히 이를 악물고서야 겨우 파도를 넘을 있었어요. 사람들은 런이 어디 있냐 보이냐고 계속 외쳐댔죠. 후에 사람들은 저를 위로 끌어냈습니다. 배에 올라온 즉시 모든 힘이 빠지면서 기절해 버렸어요. 저는 한참 후에야  의식을 회복했어요.

런이라는 청년 용사이야기 - ảnh 2꽝응아이성 응우옌땅빈(Nguyễn Tăng Bính) 상임 부인민위원장은 쩐타인런씨에게 용감훈장을 수여합니다. 

1년 동안 바쁜 생계 때문에 빈딘 성 화이니언현 4명의 피해자들이 자기 은인을 다시 찾을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어민 쩐득은 키가 작지만 용감한 쩐타인런씨청년이 자기와 친구들을 구한 이야기를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겨 두고 있다.  

바다 일이 본래 그래요.  위험에 처하면   런씨과  같은 사람은 거의 없어요. 형제들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았거던요. 그가 바다에 뛰어 들었을   새끼줄 하나 밖에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힘이 빠지기라도 하면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이었어요.

2018년 11월 21일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는 쩐타인런 에 대한 국가주석의 용맹훈장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꽝응아이성 응우옌땅빈(Nguyễn Tăng Bính) 상임 부인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조난자를 구한 쩐타인런씨의 행동은 용감무쌍 자체였습니다. 왜냐하면 바람과 파도가 무섭게 몰아치는 그런 경우 보통 사람들은 몸을 피하게 마련이지만  선장이 뱃머리를 돌려 돌아오고  쩐타인런씨는 바다에 뛰어들어 새끼줄로 빈딘  4명의 조난 어민의 바구니를 묶어서 끌어 당겨 그들을 구했기 때문이에요. 용감무쌍이라는 말은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쩐타인런 에게 있어서 사람 목숨을 구한 것은 사람으로서의 인정미를 실천한 것이지 거창하게 칭찬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며 표창을 받기 위한 것은 더욱 아니다. 오늘도 런은 광활한 바다에 나가면서 인정미에 대한 새로운 동화를 계속 써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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