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문학은 학생들에게 많은 지식을 제공하고 마음을 육성하는 데 도움이되는 과목이다. 학생들에게 과목에 흥미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많은 지역 학교에서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이 학습에 관심을 갖고 자신의 창의력과 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문학 작품을 무대극화하는 방법을 시행하고 있다.
일반 문학에 비교하면 민간문학은 다양한 민간 생활 공간에서 여러 형식으로 내타난다. 민간문학을 이러한 연출 공간에서 되살리려면 민간문학의 무대극화 형식이 특징적 장르의 재미있는 체험 활동이며, 학생들이 자체적 작품 선택, 시나오리 창작, 작품에 적합한 조경무대 설치 등 단계를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 활동이다.
빈옌고등학교 학생들이 "점쟁이가 코끼리를 본다"라는 민담을 무대극화하는 장면 (사진: http://vinhphuc.edu.vn) |
2002년부터 하노이국가대학 외국어대 부속 외국어전문고등학교의 문학부 교사들은 학습자 주도적 교육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작품의 인물에 관해 학생이 잘 느낄 수 있도록 그 인물 역할을 연기하도록 하는 “학생에게 작품을 맡기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정규 수업에서 학생들은 작품을 읽고나서 독립적으로 감상한 다음에 소감을 쓰고, 후에 작은 학술세미나를 조직하거나, 예술성이 가득한 학술문화 행사나 놀이마당을 조직할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이 주동적으로 과목을 접촉하는데 있어 팀웍 기술 훈련, 토픽 작성 기술, 자기 학습 능력, 자의식, 정보검색 기술 등 소프트 스킬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 방법이다. 현재 “문학작품 무대극화”라는 새로운 명칭의 이 방법은 외국어전문학교의 학생들로부터 흥겹고 폭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저희 반은 “담산 (Đam Săn) – 전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담산 (Đam Săn) 작품을 연출했습니다.이 작품은 베트남 소수민족의 에데사람들의 자연 정복 열망을 나타냄으로써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저희는 “아푸 부부”작품에서 발췌하여 “봄 사랑의 밤”이라는 단막극을 연출했습니다. 저희는 소수민족 연인들이 축제에 놀러 가는 무대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그 무대에는 짝짓는 춤, 인연을 잇기 위한 공 던지기 등 부분도 있습니다."
무대에 올리는 작품마다 학생들은 큰 교육적 의미가 있는 전형적인 작품, 대표적인 부문을 발췌 선정하는데다가 자연스럽고 생동한 연기로 선생님들마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찌옹 옹 또 (Giồng Ông Tố)고등학교 학생의 "산신수신"전설 장면 |
지금 이런 새로운 가르치는 방법은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학교에서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학습 방식을 통해 학생들은 작품을 자체적으로 감상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효과적이고 매혹적인 방식으로 소개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문학예술 취향, 창조력, 활발성을 조성하면서 춤, 노래, 연기 특기 및 집단 활동을 개발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까마우 성의 판 응옥 히엔 중학교 응우옌 아인 쭝 (Nguyễn Anh Chung)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각 작품을 무대에 옮겨 놓음으로써 베트남의 과거 실제 모습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연극을 통해 어느 정도 특별한 의미나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지식 외에 삶 속의 처세 풍격, 교훈, 미덕을 담아 전수합니다.”
학생들은 문학 작품들을 연극으로 옮기면서부터 점점 문학을 좋아하게 되어 문학을 깊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이는 문학 지식, 특히 인물 성격을 깊게 부각하게 되어 학생들이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창의적인 지식을 전수하는 방식에 대부분 학생들은 흥미를 느낀다.
“문학 과목의 무대극화 방법은 과목을 실감나게 해서 학생들이 학습을 좋아하게 되기 때문에 아주 좋습니다.”
“저는 이 교육 방법으로 학생들이 지식을 쉽게 받아들이고 동시에 연기 재능을 조기에 피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체험, 창조, 특히 문학 작품의 무대극화 활동으로 문학은 학생들에게 재미있고 더욱 친밀하게 다가갔다. 이는 여러 학교 문학교사들의 심혈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영롱한 결정체”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