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락성 부온마투옷(Buôn Ma Thuột)시 판람(Păn Lăm)마을에 사는 리 티 낌 빈(Lý Thị Kim Bình) 씨는 낡은 청바지 천을 재활용해 가방을 생산하는 데 7년 동안 몰두했다. 그녀는 한 수선집을 만들어 5명의 노동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매년 이 가게는 7,500개 이상의 각종 직물 가방 제품을 판매하며 매출액은 15억 동 (약 6만 달러) 이상에 달한다. 리 티 낌 빈 씨는 처음에는 낡은 옷을 새 옷으로 재활용했는데 점차 고객의 요청에 따라 그녀는 계속해서 다양한 제품을 새로 만들었다.

"저희 딸이 디자인을 하고, 저는 재봉을 합니다. 보통 딸은 온라인으로 판매하는데 많은 고객들이 주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더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영향 그리고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모든 사람들의 인식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또한 이 일은 소득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리 티  낌  빈 씨의  낡은  청바지 재활용  시설

부온마투옷시 뜨안(Tự An)동에 사는 다오 티 번(Đào Thị Vân) 씨는 꽝응아이(Quảng Ngãi)성에서 빈랑나무의 건잎을 접시나 그릇으로 만드는 한 생산 공장을 방문한 후에 창업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녀는 닥락성의 재료 공급원을 연구한 후 작년 중순 무렵 기계를 구입하는 데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그녀는 매달 평균 30,000개 이상의 그릇, 접시, 쟁반 등 각종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평균 판매 가격은 한 제품당 2,300동이다. 다오 티 번 씨는 빈랑나무의 건잎으로 만든 제품이 친환경 상품이라서 고객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저희는 웹사이트와 전자 상거래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희 대다수 파트너들은 학생 프로그램에 상품을 지원했습니다. 학생들은 녹색 소비와 녹색 환경 목표를 하는 캠프 활동에서 저희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빈랑나무 건잎은 100% 자연 재료이고 가공 과정이 매우 간단합니다. 물에 담그고 씻은 후 틀에 넣어 제품을 만들고 품질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자외선 투사로 살균합니다."

다오 티 번 씨의 빈랑나무 건잎 재활용 제품

닥락성 애아까르(Ea Kar)현 애아까르(Ea Kar)면 뜰룽(Tlung) 마을에 사는 흐어우 니에(H Âu Niê) 씨는 건설 공사나 시장 가게에서 버려진 플라스틱 줄을 재활용하여 편리한 수공예품을 만들어 냈다. 거의 반년 동안 그녀는 이웃 여성들과 함께 모여서 각종 협회와 단체들에 소비 시장을 연결하고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들이 재활용한 바구니, 휴지통, 닭장 또는 시장용 가방의 가격은 8만 동부터 20만 동까지다. 허우 씨에 따르면 이 일은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나 여가 시간에 집에서 할 수 있다. 

"현재 저희 가게에서는 7명~8명이 같이 일합니다. 한 제품을 만들려면 3시간부터 7시간까지 걸립니다. 저희는 한가한 시간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플라스틱 줄을 수거하고 깨끗하게 만든 후에, 수공예품으로 재활용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만든 제품은 마을과 인근 지역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눈에 띄는 플라스틱 줄 재활용 제품

닥락성 여성연합회 또 티 떰(Tô Thị Tâm) 회장에 따르면 ‘2017~2025년 단계 여성 창업 지원”에 대한 국무총리의 초안을 실시한 덕분에 현지의 많은 여성들이 지원받아 창업할 수 있게 됐다. 그중 많은 여성들이 지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심지어 폐기물을 활용해 상품을 만들기 위한 좋은 방법을 창의적으로 적용했다.

"여성 회원들은 자신들의 소질과 창의성 그리고 자신의 근면 정신을 발휘하고, 이 지역의 잠재력과 강점을 잘 활용했습니다. 그들이 사용하는 재료는 옛날부터 알려진 소박한 재료들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강점을 발휘하여 상품을 생산하고 모든 가족의 일상생활 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수입과 일자리를 창출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녹색 환경을 지키는 데에 이바지했습니다." 

닥락성의 많은 여성들은 좋은 솜씨와 창의력을 발휘하여 폐기물 재료를 상품으로 재활용하였다. 이 성공 덕분에 수입을 창출했을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와 녹색 라이프 스타일을 형성하는 데에도 잘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