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바이에 찾아오면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체험하게 될 수 있다. [사진: VOV]

아직 베트남의 주요 관광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옌바이성은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알려진 탁바 (Thác Bà) 호수, 므엉로 (Mường Lò) 골짜기, ‘계단 논밭의 천국’으로 유명한 무깡짜이 (Mù Cang Chải) 등과 같은 관광 명소를 가지고 있다. 특히 노이바이 (Nội Bài) - 라오까이 고속도로를 이동하면 하노이에서 2시간만에 옌바이에 도착한다. 때문에 관광 활동이 전면 개방을 이루면서 북서부 관문의 역할을 하는 이 지역에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하노이에서 온 관광객인 도 남 빈 (Đỗ Nam Bình)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약속이 있어서 처음으로 옌바이성에 찾았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아름다워서 좀 더 길게 머물기로 했습니다.

평화롭고 자연스러운 옌바이성은 건축물이 많지 않고, 인구가 적기 때문에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자연 풍경과 웅장한 산맥을 구경하고 친절한 원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다. 관광이 완전히 개방되면서 오랜 거리두기 기간 동안 억눌렸던 마음을 풀어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은 생태관광이나 체험, 모험관광 등을 선택하고 있다. 옌바이성은 이러한 관광 유형에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계단 논밭의 천국' 무깡짜이 [사진: baotoquoc]

옌 빈(Yên Bình)현 떤 흐엉(Tân Hương)면 안 빈(An Bình)관광마을에는 이번 연휴 기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맑은 공기와 고즈넉한 공간 또 한 편의 시와 같은 폭포의 풍경이 있기 때문에 심적 안정을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잘 어울리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하노이에서 옌바이 여행을 온 르엉 티 히엔(Lương Thị Hiền)씨는 가족들이 이번 관광 마을에서 원주민의 생활을 체험하고 굉장히 만족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하노이에서  이곳까지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데  도착하니  공기가  정말 좋았습니다.경치는  드넓고, 물은  맑고, 나무들은  푸르고, 숙소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나중에 또  오고 싶습니다.

4월 30일과 5월 1일 연휴는 물론, 코로나19가 통제되고 베트남 관광이 개방되면서 옌바이성 여행사들은 새로운 투어상품을 바쁘게 준비해 손님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흥비엣 (Hưng Việt) 무역관광회사는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전통 관광지와 새로 개발된 관광지를 연결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만들었다. 응우옌 비엣 흥 (Nguyễn Việt Hưng) 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많은 고객들이 저희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고 계십니다. 남부지방과 하노이 그리고 인근 지방에서 찾아오시는 관광객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지금 옌바이성 관광이 인기가 높습니다.

‘육지의 하롱베이’라고 알려진 탁바 호수 [사진: VOV]

무역투자개발회사 옌바이성 지사에 황 흥 빈 (Hoàng Hưng Bình) 부사장에 따르면  유기농 제품, 건강 관리 서비스 등과 같은 지방의 특성과 특산물을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며 호텔 예약비와 서비스 비용을 10%에서 50%까지 할인하면서 관광객들에게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연휴 리조트 예약이 모두 마감되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합리적인 가격, 품질 높은 숙소는 저희가 지향하는 최고의 목표입니다. 저희는 늘 관광객들의 권리를 보장합니다.

'안전하고 매력적이며 인상적인 여행지, 옌바이'라는 주제로 2022년 옌바이성 문화체육관광청은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관련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숙박시설, 관광 서비스업체 등도 철저히 준비를 이루며, 새로운 관광 상품도 더 많이 개발되고 있다. 이는 옌바이성이 약 30만 명의 국제 관광객을 포함한 총 1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이 되었다. 올해 옌바이성 관광업계는 8.450억 동의 매출액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