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호찌민시 지방정부는 행정절차 개혁 추진이 기업과 시민에 투명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획기적 단계임을 확정했다. 2021년 호찌민시는 ‘투자 환경 개선 및 도시 정부 실현’을 표어로 정하면서, 기업과 시민에 편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행정 개혁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같은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호찌민시는 창의적인 개혁 모형을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호찌민시 1군에서는 행정 개혁이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4월 1일 1군 인민위원회는 Viettel과 협력하여 행정 절차 간소화를 위한 ‘전자고객확인절차(eKYC)’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안면 인식 기능을 적용한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행정 서비스 이용자의 신분증 양면을 촬영하여 업로드하면 자동 식별 프로그램이 99%의 정확도를 가지고 해당 정보를 서류에 입력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용자가 행정 절차를 더욱 쉽게 완료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1군 정부는 6개 분야 속 44개 군과 25개 동의 행정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호찌민시 지방정부와 데이터베이스 연계를 이루고 있다. 1군 인민위원회 응우옌 반 중 (Nguyễn Văn Dũng) 위원장은 이에 대해 지역 공공 행정 서비스를 개선하고 완성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군 지방정부의 목표는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간의 직접적인 절차를 줄이고 처리 과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전자 인증 서비스의 출시는 공공기관에 직접 가지 않아도 민원 처리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이와 같은 목표를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출시날에 1군 간부들이 시민들에게 전자 인증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는 모습 [사진: VOV] |
전자 인증 서비스가 적용된 후 1군 시민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벤응애 (Bến Nghé)동 3반 주민 팜 득 띠에우 (Phạm Đức Tiêu)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족스러운 서비스입니다. 지방정부와 주민 간의 편리한 소통을 원한다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주변에도 권장할 것입니다."
이에 앞서 6군 인민위원회는 ‘서류 ATM’, 즉 서류 자동 발급 접수 시스템 운영 개시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3월 8일 시작된 이 서비스는 언제든지 서류 발급과 접수가 가능해 이용자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6군 인민위원회 브엉 타인 리에우 (Vương Thanh Liễu)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6군이 처리하고 있는 행정 서비스 항목은 176개이다. 6군 지방정부는 자동 서류 발급 접수 시스템을 계속해서 개선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행정 절차 보충과 갱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기능도 더욱 현대화할 것입니다."
시민들은 서류 ATM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 VOV] |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응우옌 타인 퐁 (Nguyễn Thành Phong) 위원장에 따르면 2021년은 호찌민시 지방정부에 대한 국회 의결과 현과 면의 행정단위 정리 및 투득(Thủ Đức)시 설립에 관한 국회 상임위 의결 등이 시행되는 첫 해이다. 이는 도시 개발에 많은 기회와 동력을 조성할 것이다. 위 의결이 효과적으로 전개된다면 각급 행정기관의 규모를 축소시킴과 동시에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행정기관이 능동적으로 급선무를 처리하며, 행정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행정 개혁에 기여할 것이다.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행정 절차를 줄이고, 지도자의 책임을 제고하며, 간부진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정신을 권장하고, 정해진 목표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 호찌민시 지방정부는 공공기관 행정 개혁을 계속할 것입니다."
호찌민시 지방정부는 행정절차 개혁 추진이 기업과 시민에 투명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획기적 단계임을 확정했다. 현재 운영 중인 창의적 모형은 호찌민시의 결심을 잘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