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대학교들, 플라스틱 폐기물과 “선전포고”
(VOVWORLD) - 생활 환경에 대한 플라스틱 폐기물의 위해가 날로 증가하는 것을 인식하고 최근 호찌민시의 많은 대학은 교수진, 교직원, 학생들의 플라스틱 사용 습관을 바꾸기 위한 일련의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사용억제에서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NO 플라스틱 빨대, 병, 컵”이라는 전면적 사용금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학교가 생활환경을 녹색화하겠다는 열망으로 노력하고 있다.
생활 환경에 대한 플라스틱 폐기물의 위해가 날로 증가하다. |
현재 호찌민 개방대학교는 자체 간부, 교원, 교직원들에게 플라스틱 병, 빨대를 그만 사용하자는 요구를 전달한 최초 학교이다. 구체적으로 규정에 따라 5월5일부터 이 대학교는 모든 회의에서 플라스틱 생수, 플라스틱 빨대, 1회용 플라스틱 접시, 컵,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는다. 계속하여 5월15일부터 모든 교실에 교사를 위한 플라스틱 생수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에 교사들이 개인물병이나 학교가 배포한 병에 교사실이나 강당 휴게소에서 물을 담아 가야 한다. 또한 습관 바꾸기를 위한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 모든 교직원, 교강사진, 간부에게 물병을 증정할 계획을 마련했다. 호찌민 개방대학교의 부총장인 Vũ Hữu Đức박사는 학교의 간부, 교사들이 이를 잘 준수할 수 있다면 대학생들이 이 운동을 효과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병은 편리하지만 피해가 너무 큽니다. 우리는 그 편리성이라는 생각을 없앨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나 개인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가끔 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점차 습관이 되면 사용자뿐만 아니라 공동체에 전파되어 여러 방면에게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플라스틱 재료가 아닌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물병을 시장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호찌민시 개방대학교는 학생들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도록 많은 권장활동을 마련하고 있다. 학교 캠퍼스에서 음료수 정수 시스템과 컵까지 설치하였다. 호찌민 개방대학의 학생 응우옌 반 응이아 (Nguyễn Văn Nghĩa)는 현재 플라스틱 폐기물의 환경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가족과 친구에게 이 프로그램을 알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원래 플라스틱이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갑자기 제한한다고 하기에 이 운동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적용하고 나서는 적합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 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무난하면서도 쓰레기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일입니다.”
호찌민시 경제금융대학에서 “환경”이라는 주제로 설계 프로젝트 과목에서 학생들이 여러 과제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특히 플라스틱 감소, 환경 보호 캠페인에 큰 목소리를 내는 데에 기여한 것이다. “플라스틱 빨대를 대신하여 잔디 빨대, 쌀 빨대, 스테인리스 빨대를 사용하자”, “Thị Nghè시장에서 비닐봉투의 폐해를 널리 알려 주면서 비닐봉투를 억제하도록 천 가방, 옥수수 가루 봉투를 제공하자” 등은 많은 학생들의 환경보호 아이디어 중 2가지이다. 올 6월에 사회공동연계센터는 “호찌민시 경제금융 대학 강사진 및 학생들의 비 분해성 폐기물에 대한 인식 제고”라는 사업을 실현하려고 한다. 호찌민시 경제금융대학교의 사무실장인 호 비엔 프엉 (Hồ Viễn Phương)박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러한 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들에게 플라스틱 폐기물의 영향과 피해를 보여줌으로써 이들 제품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재활용 및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인간의 건강을 더 잘 돕고 생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하는 데 기여합니다. "
구체적이고 과감한 행동으로 호찌민시의 많은 대학들은 수많은 학생, 공무원 및 강사의 습관을 변화시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머지않아 이러한 현실적인 캠페인이 확산되면 현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녹색 삶"을 구축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