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중동과 북아프리카, 남아시아는 세계 가장 큰 차 수출국 중 하나인 베트남의 잠재적 시장이다. 베트남 생산 및 수출 기업들은 세계에서 가장 큰 차 시장들에 접근하기 위해 홍보 및 기업 연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쩌우성 차 상품, 중동-북아프리카-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 촉진’ 세미나의 모습 [사진: nhandan.vn] |
최근 열린 ‘라이쩌우성 차 상품, 중동-북아프리카-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 촉진’ 세미나에서 하 쫑 하이(Hà Trọng Hải) 라이쩌우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라이쩌우성 지역에서 약 9천 헥타르의 차를 재배하고 있으며 여러 재배지역에서 안전 기술 절차에 따른 인증서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중국 등이 주요 수출 시장이며 사오란(sao lăn)녹차, 홍차, 연잎차, 동방미인(Đông phương mỹ nhân)차, 우롱차 등 수출량이 전체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위탁 수출과 국내 소비를 이루고 있다.
중동,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베트남 기업들은 현지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해당 시장들의 결재 채널에 대한 어려움을 파악해야 한다. 팜 꽝 히에우(Phạm Quang Hiệu) 외교부 차관에 따르면 중동,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지역에서 차를 마시는 것은 현지인들의 일상 생활 속 습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라이쩌우성은 약 20억 달러 가치의 시장에 부합하며 수출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교부는 양국 슈퍼마켓 체인 기업을 관리하는 기관들이 서로 알아갈 수 있도록 라이쩌우성 인민위원회와 협력할 것입니다. 이후에 라이쩌우성을 비롯한 베트남 및 차에 관심이 있는 지역 기업들 간 무역 활동과 생산 활동에 이르기까지 장기적인 협력 기회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입니다."
응우옌 띠엔 퐁(Nguyễn Tiên Phong) 주 파키스탄 베트남 대사는 베트남 차 수출 기업들이 가치를 향상시키고 수출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홍차 생산비중을 높이고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시장은 원산지 면에서 까다로운 시장이 아니며 여전히 기회가 많은 곳입니다. 이는 라이쩌우성을 비롯한 베트남산 차가 접근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슬람교 문화에 부합하는 포장상품을 가지고 상품 홍보를 촉진해야 하고 특히 기준에 따른 가공품목 생산과 포장에 집중하며, 현재와 같은 미가공상품 수출은 피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통제 속 베트남 기업들은 중동,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각 시장의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다양화하고 브랜드 구축에 집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