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베트남은 일찍부터 순환경제 개발에 관심을 갖고 정부가 지침과 전략, 제안 등을 마련해왔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순환경제는 베트남 내 녹색 성장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획기적인 돌파구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방향이다.
베트남에서 순환경제 개발을 비롯한 지속 가능한 개발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베트남 공산당의 13차 전당대회 결의안에서 ‘녹색경제 및 친환경 순환경제 구축’, 2021-2030년 기간 경제사회 개발 전략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순환경제모형 개발 장려 등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다. 최근 총리는 ‘베트남 내 순환경제 개발’ 제안을 승인했다. 전개 과정에서 그동안 떤 히엡 팟(Tân Hiệp Phát), 비나밀크, TH 그룹, 네슬레, 베트남 코카-콜라, 베트남 하이네켄 등 베트남 기업 및 외국인투자기업들은 재생 및 재활용 규정, 순환경제모형 및 순환지향 모형을 설계했다. 응우옌 꾸옥 카인(Nguyễn Quốc Khánh) 비나밀크 개발연구 회장은 그동안 순환경제 개발을 적용하기 위해 기업이 친환경 기술에 투자하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저희 기업은 친환경 기술에 투자하여 원자재 양을 줄이고 이해 관계자들과 잘 조정을 이루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전개해왔습니다. 그리고 항상 규칙을 준수하고 투명하게 운영합니다. 구체적으로 축산에서 식물보호제, 항생제 및 유기용제를 정확하게 사용하고 농장과 공장 시스템은 모두 태양열과 같은 청정에너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재생 분야에서 많은 순환경제 모형들이 적용되어 좋은 결과를 냈다. 응우옌 호아 끄엉(Nguyễn Hoa Cương) 중앙경제관리연구원 부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는 순환경제 개발보다 거시경제에 대해 더 많이 다루어 왔기 때문에 이것은 중요한 제안입니다. 녹색 성장에 대한 약속과 전략을 가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순환경제 모형을 베트남 경제에 어떻게 적용시킬지가 중요합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은 녹색 성장에 대한 국가 전략, 지속 가능한 생산 및 소비에 대한 국가행동 프로그램, 산업에서의 청정 생산 전략 등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규정 및 정책을 바탕으로 경영 모델을 순환경제 방향으로 전환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녹색 상품’ 선정,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차단 등 순환 경영 촉진에 있어 소비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소비자들이 녹색 생활 및 녹색 소비 방식을 인식하기 시작하면, ‘녹색 시장’을 형성하여 기업들이 ‘녹색 전환’ 방안을 모색하고 순환재활용 원자재 사용을 촉진할 것이다. 기업들은 전통적 경영 모델을 순환 경영 모델로 전환하기 위해 장기적 전략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은행 및 투자기금에서 녹색 금융자원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