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최근, 고도 후에 유적지 보존센터는 ‘과학 기술 및 창조 혁신 분야 베트남 최초의 조직, 기업’으로 선정되었고 ‘2024 베트남 디지털 전환’ 시상식에서 표창되었다. 이런 성과들은 해당 센터가 디지털 기술을 응용해 유산가치 보존과 홍보에 쏟은 노력을 보여준다.
‘후에 문화유산 가치 보존 및 홍보에 디지털 기술 적용’으로써 고도 후에 유적지 보존센터는 2024년 베트남 디지털 전환 시상식에서 표창되었다. 방문객들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도 후에 유적 관광 단지 투어 일정, 이미지, 관련 정보 등을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다. 호앙 비엣 쭝(Hoàng Việt Trung) 고도 후에 유적지 보존 센터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고도 후에의 유산 가치들을 널리 홍보하고 이를 경제적 가치로 전환시키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마련하고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싶습니다. 이는 모두 유산 가치 보존 및 발휘 사업 그리고 공동 발전을 위함입니다.”
‘2024 베트남 디지털 전환’ 시상식 (사진: 빈 통/ 베트남 통신사) |
현재 트어티엔-후에성에는 유네스코가 승인한 8개의 유산, 약 1천 개의 역사, 문화 유적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고도 후에 유적지 보존센터는 유산 가치 보존 및 발휘 업무에 있어 현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왔으며 유산 접근 방법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구체적으로 전자 입장권 시스템 개설, 유물의 정보 확인 및 디지털 전시회 개최, 일부 관광지에 VR 360 기술 적용, 디지털화된 유물과 유적지에 대한 정보 검색을 위해 QR 코드, 오디오 가이드, 유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디지털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응우옌 롱(Nguyễn Long) 베트남 컴퓨터 공학회 부회장 겸 사무총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후에 왕궁에 대한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3D 기술로 디지털화하고 후에 왕궁과 관련된 모든 자료는 디지털 환경 속으로 들여올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람들이 이를 쉽게 관람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디지털화된 자료는 사이버 공간에 홍보하여 디지털 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이버 공간에 올린다면 언제 어디서든 베트남 국민과 전 세계인들은 베트남 고도 후에 유적지와 문화유산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 후에 유적지 보존센터는 ‘과학 기술 및 창조 혁신 분야 베트남 최초의 조직,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사진:빈 통/ 베트남 통신사) |
트어티엔-후에성에서 디지털 기술 적용 덕분에 관광객들은 고도 후에의 유적지, 박물관, 왕궁 등을 방문하면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도 후에 유적지 보존센터는 디지털 기술 응용을 선도하는 곳으로 가치 있는 문화 유산을 관리, 보존 및 발휘하는 데에 돌파구를 만들면서도 문화유산 접근 방법을 다양하게 변화시키기도 한다.